야야곰 일상

의자 하나만 바꿔도 쩍벌남도 좋고, 미니스커트 아가씨도 좋고

디디대장 2009. 4. 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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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너무 불편합니다. 차갑고 미끄럽고.., 여성들에게는 참 힘든 의자라고 말하는데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여자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불편한 의자 겨우 앉았는데 옆자리에 쩍남이 앉았다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중년의 쩍벌남도 좋아서 벌리고 있는게 아닙니다. 

 좀 살이 찌면 허벅지가 두꺼워 집니다. 이 두꺼운 허벅지는 미끄러운 지하철 의자에서는 자동으로 양쪽으로  비틀어지면서 옆으로 다리가 벌어 집니다.

 의자의 각도가 조금 더 있고 안쪽이 조금 더 푹 들어 갔다면 조금 더 다리를 모아줄겁니다.

 만약 의자의 가장자리만  양옆이 조금 올라가고 가운데가 좀 낮게 하구요. 또 높이가 조금만 높았다면 다리가 자동으로 오므라 들게 될겁니다.



 이런 지하철 의자를 아래 그림처럼요.


 쩍벌남만 좋은게 아닙니다. 미니스커트의 입은 여자들도 자동으로 다리가 안쪽으로 모아지므로 힘을 주고 있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안 그렇겠어요. 여러분 우리 지하철 공사에게 건의 합시다. 찬성하시는분은 추천하시는거 잊지 마세요.



+ 버스 의자를 보셨어요. 그래도 버스의자는 앞이 높고 뒤가 낮게 설계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지하철을 타면서 유심히 보니 남자들은 다 저만큼 다리를 벌리고 있더라구요. 몽땅다요. 제가 쩍벌남이 아닌겁니다. 보통 남자인겁니다. 물론 날씬하면 다리라도 꼬고 앉았수 있지만 중년의 남자는 다리를 못 꼬죠 대부분,..,

+ 아저씨들 다리 모으고 힘주고 있으려면 힘들어서 그냥 있잖아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앉아서 발끝을 안쪽으로 보아보세요. 자동으로 허벅지가 모아지고 힘이 안들어갑니다. 여자들은 다 알고 있었겠지만 남자들은 다리를 모으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살기 때문에 모르거든요. 어떻게 하면 된다구요 아저씨들  발끝을 모으세요 살짝 많이도 필요 없어요.  앉아 있는 그대로 발끝을 5도만 안쪽으로 돌리세요. 사무실에서도요 습관이 되면 건강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하루종일 있어서 그런가 골반이 돌아간 느낌이 나구요. 가끔 엉덩이 뻐가 아픈것 같거든요.

사실 이걸 해결하려고 이방법을 쓰면 지하철 의자를 개조할 필요도 없구요. 골반이 돌아가지도 않구요. 다리도 모아져서 옆사람도 편하구요.


2009/04/30 - 지하철에서 난 쩍벌남이고 엉큼남이 된다.

2009/05/20 - 다음view 에서는 시원찮은 베스트 글 보다 잘나가는 글의 관련글이 백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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