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이 여직원에게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우리 직장에는 여직원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니는 유부남이 있다. 옛날 같으면 이런 사람 잘 관찰해서 유부남이니 간통이라도 하면 감옥에 보낼 수 있었지만 간통죄가 없어진 요즘은 그냥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판단하면 될 일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이 사람이 정말 여자들이 보기에 매너 있고 매력적이라면 정말 큰일이겠지만 그냥 나이 든 아저씨, 무식한 아저씨, 그냥 끈적거리는 할아버지 수준이라 여직원들이 모두 싫어한다. 그래서 다행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자로 매력이 없는 사람까지 다 좋다고 따라다닌다. 그리고 좋아한다고 말까지 직원들 다 있는 곳에서 한다. 그래서 조용히 불러서 말해 주었다. 1.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여자 쪽에서 좋아한다고 하면 감당할 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