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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3

안철수는 새로운 판을 짜고 나왔는데 언론과 여야에서는 이미 만든 시나리오 대로 가주었으면 한다.

며칠전 안철수의 대선 출마 선언을 보면서 뭔가 시원하지 않다라는 느낌을 안 가질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도 이미 누군가에 의해 세뇌당해 있어서 단일화로 박근혜를 넘는다는 생각이 굳어져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당에서도 단일화를 대비한 전략을 세워 놓았을거다. 그런데 안철수가 또 예상대로 안가준다. 승부를 던질 때 경쟁자가 내가 어떻게 갈것인지 알게 해주어서는 안되는거라는걸 깨닫게 해준다. 그건 대선이 끝난 다음에 알려주어도 충분하기 때문일거다. 안철수에 대한 실망은 야권단일화에 세뇌당하고 있었다는걸 모르고 있었을 때 느낌이고 안철수가 판을 새로 짜고 있다는걸 알았을 때는 '역시 안철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여당 대 야당의 대결이 아니라 구 정치과 새 정치의 대결로 판을 다시 짜고 있는거다. 하지만 기자..

야야곰 일상 2012.09.21

9호선 막말녀와 경찰서장의 돌출행동

9호선 막말녀가 인기 아닌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음이 아주 무거워 지는 동영상이다. 물론 지하철에서 노인석에 대한 스트레스는 몸이 조금 아픈 사람이거나 좋지 않는 사람은 다 한번쯤 느껴 보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어른에게 반말과 욕설을 하는건 정말 최악이였다. 소리를 왜 그리 지르는지... 이 여인의 편을 들어줄 사람이 그 동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한명도 없을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어제밤 심야 토론시간의 내가 받은 느낌이 이 막말녀 동영상과 다르지 않다는거다. 억지 주장들로 설전이 오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죽이고 싶도록 밉다는게 이런것이구나... 말싸움하다 살인 날 수도 있구나 싶었다. 어제의 주제가 '경찰서장 폭행, 공권력의 위기인가?' 였는데 정복 입고 편한길 피해서 왜 시위대..

야야곰 일상 2011.12.04

누가 내가 한말이라고 하는 말이 전혀 생각이 안날때..,

방금 직장 상사가 왜 날 모함하냐고 따졌다. 그런데 그런 말 한 기억이 없다. 내가 그런 말을 했나? 비슷한 말이라도..., 내용인즉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서 뭔 수작을 부린다고 내가 말했다는거다. 누가 그러냐 하니 내 측근이 그런말을 경쟁 관계에 있는 윗사람에게 해서 들었다는거다. 들은 사람은 있는데 말했다는 나는 기억이 없다. 술 먹었냐 안 먹었다. 원래 술 못한다. 결국 내가 뭔 말을 했으니까 그 사람이 그렇게 알아 듣고 말했을거라는 결론이 난 상태다. 죽일 놈 된거다. 아니라고 해 봐야 들었다는 사람이 거짓말 한걸로 하기 전에는 빠져 나갈수 없는 상황이다. 그 사람도 그 말이 그렇게 퍼질줄 몰랐을 거다. 그런데 내가 했다고 말한 놈을 나보고 잡아 오라는거다. 결백을 주장하려면 말이다. 아니면 뭐 ..

야야곰 일상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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