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살에서 50살이 될 때 우연히 검색을 하다. 50대부터 노인이라고 분류되는 것을 보았다. 아니 중년 아닌가? 잘못된 것 아닐까 하고 더 찾아보니 유엔의 새로운 연령 구분은 18~65세는 일괄적으로 `청년`, 66~79세 연령대는 `중년`이다. 80세가 넘어서야 비로소 `노인`이고, 100세를 넘으면 `장수 노인`이라고 칭한다. 이런 통계 보면 좀 안심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50대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여기저기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오고 노인 준비 중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니 말이다. 그런데 몸이 늙어가면서도 마음은 안 늙어가기 때문에 생기는 불협화음이라는걸 잘 모르는 것 같다. 노인 아니라고 자꾸 뉴스에서 말하는 것은 고령화 사회로 아이들은 안 낳고 노인은 안 죽고 많아지니 노인들 일을 더 시켜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