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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트 3

중년 남자의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에 대한 멍상

일단 불편하잖아요 시선을 받는다는 것 말이다. 모든 남자는 시선이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에 눈을 고정하고 싶은건 맞다. 하지만 체면상 안보는 사람이 있을뿐이다. 이뻐보이고 싶은 욕망이 여자들에게는 있는 것 같다. 사회 분위기 때문일까? 아니면 똑똑하다는 말보다는 이쁘다는 말이 더 끌리는 건 여자들의 본능인가? 젊은날 살을 빼기 위해 작은 청바지를 사놓고 '저걸 입고 말겠어'라고 주문을 외우던 생각이 난다. 결국 못 입고 친구를 줘야 했다. 여자들에게 하이힐과 미니스커트는 그런 존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날씨가 더워져서인가 용감하게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졌다. 다리가 좀 굵어도 요즘은 스타킹인지 졸바지인지 검은색으로 입으면 미니스커트를 입었는지 잘 모르는 묘한 스타일도 많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

야야곰 일상 2011.07.06

지하철에서 난 쩍벌남이고 엉큼남이 된다.

먼저 내 자신을 밝히면 난 여자를 별로 .., 아내가 덤비는것도 무서운데 뭔 딴짓을 하겠냐~ 별소리를 다해 봅니다. 지하철 타고 다니는것도 서러운데, 40대 중반 남자라는게 이렇게 못쓸 인간으로 평가 받는다는게 매우 불쾌한 일이랍니다. 하지만 지하철 타고 다니는걸 즐기는 놈은 변태 맞죠. 저처럼 지하철 싫어하지만 타고 다니는 사람은 억울합니다. 복잡한 지하철을 피해서 몇대를 보내고 출퇴근하거나 출발 열차를 타기 위해서 10~15분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다보니 어느사이 인터넷에서는 지하철 꼴불편 중년의 남자가 되어 있어요. 중년 남자들은 다 그렇다는 식으로 글을 읽고 이글을 쓰는겁니다. 일단 체중이 두배다 보니 부담스럽고 내 옆자리에 앉는 분들이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미안하고 또 피곤..

야야곰 일상 2009.04.30

의자 하나만 바꿔도 쩍벌남도 좋고, 미니스커트 아가씨도 좋고

서울 지하철 너무 불편합니다. 차갑고 미끄럽고.., 여성들에게는 참 힘든 의자라고 말하는데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여자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불편한 의자 겨우 앉았는데 옆자리에 쩍벌남이 앉았다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중년의 쩍벌남도 좋아서 벌리고 있는게 아닙니다. 좀 살이 찌면 허벅지가 두꺼워 집니다. 이 두꺼운 허벅지는 미끄러운 지하철 의자에서는 자동으로 양쪽으로 비틀어지면서 옆으로 다리가 벌어 집니다. 의자의 각도가 조금 더 있고 안쪽이 조금 더 푹 들어 갔다면 조금 더 다리를 모아줄겁니다. 만약 의자의 가장자리만 양옆이 조금 올라가고 가운데가 좀 낮게 하구요. 또 높이가 조금만 높았다면 다리가 자동으로 오므라 들게 될겁니다. 이런 지하철 의자를 아래 그림처럼요. 쩍벌남만 좋은게 아닙니다...

야야곰 일상 200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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