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의도 불꽃놀이 하는 날이다. 가을밤의 향연이다. 좋은 놀이다. 사람 구경 무진장 할수 있으니 말이다. 몇년전에 가보고 못가보았다. 미혼이야 당연히 연인들하고 가면 되지만 결혼하면 아이가 어릴때는 또 쉽다 그냥 가면 되니까. 그런데 아이가 좀 꺼서 자기 의사표시를 할때 갈등이 생긴다. 쉬는날 남자들은 집에 쇼파에 누워 있는게 쉬는것이고 여자들은 나들이 나가는게 쉬는거다. 아이들은 자기들도 바쁘단다. 이 갈등에서 대부분의 남자들은 쉼을 포기하게 된다. 지난 목요일도 개천절 말이다. 중학생 아들은 집에서 게임하는게 쉬는것이고 남편은 나는 쇼파에서 낮잠자는게 쉬는것인데 유혹 직장맘인 아내는 나들이 가야 쉬는거다. 그래서 제안을 했다. 모든 경비는 아내가 책임지는것으로 말이다. 남자들은 목표지향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