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자전거 전용 도로인 중랑천과 한강을 달렸다. 달리다 반포대교를 건너게 되었는데 오늘 좀 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반포대교 1층 잠수교라 불리던 그 다리에서 위를 쳐다보니 다리 아래에서 이쁘게 보이라고 설치해 놓은 철재틀이 흔들리고 있었다. 원래 움직이도록 만들어 지긴 했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었던게 끊어져 나플거리고 있었다. 완전히 통째로 고정했으면 괜찮았을것 같은데 바람 좀 심하게 더 불면 하나 떨어질것 처럼 위태로와 보였다. 겁 많은 난 빨리 반포대교를 건너는게 목숨 건지는거다 라는 생각으로 빨리게 폐달을 돌렸다. 다리 밑 보기 흉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설치된 장치들 같은데 유지보수 비용 쾌 나올것 같다는 생각을 안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것 보다 더 중요한건 안전문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