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인데 벌써 30도가 넘어가는 더위가 시작되었다. 장마 비도 오다 말았다. 이런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사람들은 에어컨을 사거나 에어컨을 통해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 전기세 아끼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아니다. 피하는 방법인 거다.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겨우 해결할 수 있는 건 한정된 공간의 온도만을 낮출 수 있을 뿐이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외부환경을 바꾸는 게 아니라 마음을 바꾸는 거다. 수년 전에 우리나라 지하철에는 에어컨이 없았다. 그래서 여름에 지하철을 타는 게 불쾌한 일이었다. 차량에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열기를 참아야 했다. 어느 정도냐면 숨을 참아야 할 만큼 숨이 꽉하고 막히는 거다. 지하철의 창문이 열 수 있는 구조라 여름에는 지하철 창문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