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장은 추석 보너스가 없어요 그래서 추석 잘 보내라고 용돈을 준다. 추석 용돈 주면서 금액에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비밀로 하란다. 아마 차등 지급되었나 보다. 그런말을 하는걸 보면 전 많이 주나 보다. 그리고 받자 마자 15,000원 내란다. 사장님 추석 선물 샀단다. 아니 회사에서 추석 용돈 준건데 사장님은 추석 용돈 못 받았나.. 왜 각출하자는건지. 이 아부는 윗사람이 혼자 하기 그러니까 돈을 걷는 거다. 아부를 단체로 하자는 거다. 우리 형편 잘 아시는 사장님 그거 부담스러워하면서 매년 매번 받는건 뭔 태도인지 정말 모르겠다. 하지만 속마음을 숨기고 방긋 웃으면서 "그럼요" 하고 지갑에서 돈을 빼서 주고 돌아서면서 울었다. 그리고 봉투를 확인했을때 보고 두번 울었다. 15만원이 들어있는게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