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안의 자전거 보관소에 둘이 나란히 하나로 묶어 놓았는데 아침에 츨근하면서 보니 아들의 자전거와 아내의 자전거가 안보인다. 저희집은 자전거 부자입니다. 한집에 자전거가 4대나 되니까요. 저희집은 자가용이 없기 때문에 식구수대로 자전가를 하나씩 장만한거다. 여유가 있을때는 다 같이 자전거를 타려고 준비해 놓은것이다. 그런데 아내의 자전거가 없어진것이다. 아들의 자전거도 없어졌지만 아들은 이번 어린이날 새로 기아달린 자전거를 사주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내의 자전거는 걸어서 10분이나 걸리는 마트에 갈때 요긴하게 쓰이던 자전거다. 어떤놈이 고물로 팔아 먹으려고 하나에 몇만원도 못 받을걸 가져 갔는지 고약한 놈이다. 경비 아저씨들 뭐한건지.. 잠만 잔나보다. 두개가 묶여 있는걸 가져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