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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응답 3

간구의 기도 응답 : 내 기도만 안 들어 주시는 하나님

사람도 듣고 싶은 사람의 말만 들린다. 삐뚤어진 교회 직원 하나가 모든 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농담이라 한 말이 "부서장이 자기 말을 15초도 안 듣는다. 큰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듣는다는데.., " 하면서 비아냥 거린다. 그 자리에 있던 부서장 무시해야 하는데 참지 못하고 한마디 하더라. "나는 사람인 경우에만 듣는다" 처음에는 못 알아듣는 것 같더니 반복해서 말하니 감이 왔나 보다. 삐뚤어진 입을 다물었다. 삐뚤어진 마음에 일침을 가한 거겠지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았다 왜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는 들으시고 누구의 기도는 안 들으시는가? 간구하는 기도와 응답 매일 새벽을 깨우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 간다. 하나님이 그 사람의 기도를 안 들어주시니 들어주실 때까지 기도..

오로지 Church 2022.08.07

기도 응답에 대한 이야기 / 내가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들어 주셨다. 맞나요?

울 교회에는 참 말썽도 많고 헌금도, 기도도 열심히 하는 괴짜 권사가 있다. 더구나 이 괴짜 권사는 교회의 운전 직원이라 더 신경 쓰이는 사람이다. 감리교회라 권사지만 남자다. 감리교의 권사는 항존직이 아니라  1년 직이다. 보통은 계속 연장해서 권사로 임명한다. 감리교의 항존직은 장로만이다.    오늘 이 사람의 기도 응답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갑자기 미국 대통령 선거 트럼프가 재선 한다는 거다. "뭔 소리냐 하니" 자기가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다는 거다. 새벽기도회 나와서 기도하고 있다는 거다. "어,,,. 그게 아닌데... 하나님은 요술램프의 요정이 아닌데 내가 조정해서 달라고 하면 다 주는 분이 아닌데...., " 속으로 생각하면서 뭐라고 말해주어야 할까 고민했다.    어린 아이가 뭘 ..

오로지 Church 2020.11.18

질문하는 기도 : 응답을 기다리는 기도

나이가 들고 오랜 믿음 생활을 해서 기도를 잘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문장력과 호소력까지 뛰어나다. 그렇다고 해도 기도 응답을 못 듣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응답 없는 기도는 사실 기도가 아니라 떠든 거다. 항상 기도하는 삶은 주님께 물어보는 거다. "지금 할까요?" "지금 갈까요?" "지금 결정할까요?" 이렇게 기도하는 거다. 그럼 응답이 들려야 하는데 안 들릴 거다. 아무 말도 안 들려서 내 맘대로 그냥 해 버리거나 "다음에 하자"라고 일을 뒤로 밀어 보았을 거다. 전자는 내가 결정한 거다 물어보고 성질 급해서 바로 자기 뜻대로 한 거다. 왜 물어본 건지 모르게 말이다. 후자는 응답을 기다리는 자다. 이제부터는 이런 물음을 했다면 적어도 한나절을 기다려 보기 바란다. 주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

오로지 Church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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