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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2

냉동만두로 아무렇게나 만든 탕수만두(만두탕수육)

야심한 밤 "뭐 먹을것 없을까" 하니 아내가 "만두" 하더니 만두는 굽기 시작했다. 아니 튀겼다고 해야 하나요 기름을 좀 많이 넣고 후라이판에서 굽더니 갑자기 여기에 탕수육 국물을 넣어서 먹자는거다. 그래 좋지 라고 찬성표를 던졌다. 새콤달콤함이 더 들어가면 좋을것 같아서였다. 그래서 만들어 진게 한 5~10분 걸린것 같다 보통 밥상 한번 차리면 2시간 걸리는 아내가 말이다. 두시간 걸려도 반찬은 보통 3개이상을 못 만드는 조리 실력인데 이런 아내가 조리사자격증이 3개나 된다는게 참 기가 막힐 노릇인데 말이다. 원래 이 음식의 이름은 탕수만두란다. 하지만 아내가 아무렇게나 만든 거니까. 난 그냥 만두 탕수육이라고 부른거다. 냉동만두 사다 놓고 녹말가루와 간장,식초,설탕 캐찹을 넣어서 탕수국물을 만들었다고..

똥파리가 죽어도 짬뽕그룻에 빠져 죽은 이유가 뭘까?

오늘 아침도 굶고 출근해서 점심도 못 먹고 2시쯤 되어서 집에 왔다. 집에와서 아점을 먹은 아내에게 " 밥 좀 주라" 하니 " 짬뽕시켜 줄까 하는거다.", "뭐든지... 빨리..." 라고 외쳤다. "삼선 짬뽕 한그릇이요 !" 하는데 내가 옆에서 들어도 왕재수 목소리 우리 아내.. 가래침이라도 빼어서 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면서 한그릇을 사이 좋게 나누어 먹었다. 아내가 너무 많이 먹어서 할수 없이 밥솥의 밥을 가져다 국물에 넣고 국물까지 싹 다 마셔 버렸는데 단무지 그릇위의 국에 옆에 거문 이물질이 보인다. 방금전 바퀴벌레 뒷다리 같은게 보여서 설마 새우다리일꺼야 하고 넘긴 상태라 유심히 보니 똥파리다. 중국요리집(중국집)에서 일부러 잡아다 넣은건가? 똥파리.., 점심 다 지나 2~4시 사이에 중국집..

야야곰 일상 201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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