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6학년 진단 평가시험을 본다는 뉴스가 엄마를 예민하게 만들걸까요. 밤이 늦도록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야단치며 공부를 시킵니다. 제가 볼땐 미쳤습니다. 밤 11시에도 책 읽기 시키구요. 초등학교 2학년을요. 학원 보낼 돈이 없다고 구몬학습에, 빨간펜까지 두개나 합니다. 아이는 놀시간이 없어요. 아주 불쌍한 세대입니다. '그냥 놀게 해.. 그래도 괜찮아.' 라고 말했다가 폭탄이라고 떨어진듯 목소리를 높이면서 왜 이러는줄 아냐고 따집니다. 제대로 안 해가면 학교에서 아이 욕하겠냐, 엄마 욕하지 식입니다. 그만큼 선생님들의 의식도 교육은 엄마들이 시키기 나름이라고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그럼, 엄마없는 아이들은 진짜 학교 못다니는겁니다. 아니면 천덕꾸러기로 지내겠죠 . 교육의 책임은 학교에서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