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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4

학교와 교회는 4월까지 계속 문을 닫고 우린 가지 말자.

코로나 19 확진자와 완치자 수가 같아지면서 진정되어 가는 걸 보면서 많은 국민이 안심하게 되었고 대한민국이 잘한다는 칭찬을 세계로부터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자심감이 다시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염려와 우려의 목소리도 넘쳐난다. 한달만 지속하면 지금과 같은 방역 시스템에서는 사회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데 너무들 마음이 급하다.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교회와 학교는 시작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어느 전문가가 며칠 전 확산이 멈추려면 60%가 면역력을 가질때라고 한다. 다시 말해 감염이 3000~4000만 명이 되면 집단 감염과 같은 일이 안 생긴다는 거다. 예방백신이 없으니 면역력은 감염되고 살아남은 인구가 3천에서 4천만 명 이어야 한다는 소리다. 그럼 몇 명이나 죽나 따져보니 ..

야야곰 일상 2020.03.27

어제밤 아이가 열이 나는거다.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감기중 하나 정도 취급하는것 같다.

아들이 열이 난다 감기인가? 신종플루면 어떻게 하지 혼자 별 생각을 다한다. 가족이 걸리면 또 어떻게 하지 지금 직장 분위기 안좋은데 신종플루 걸렸다고 결근하면 무사할수 있을까 별 생각 다 해본다. 죽음의 공포, 아마도 한국에 사는 현대인에게 특히 요즘 나같은 40대와 이후 세대에게는 처음 느껴 보는 일 같다. 뇌염 모기가 조금 위협을 한적이 있었나.. 콜레라.. 이것도 옛말이다. 유행성 출열열 같은게 조금 무서웠다. 유행성 출혈열은 공기중으로 감염되는 병이라 더 무서웠던것 같다. 사스때도 별로 안 무서웠다. 통닭시켜 먹었으니...0157 도 안무섭다. 쇠고기 안 먹으면 되니까? 그런데 신종플루는 무섭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더 그렇고 공기중 감염이라는게 더 그렇다. 전염성이 높다는것도 무서운 일이다. ..

야야곰 일상 2009.10.16

신종 플루때문에 기침을하면 죄인이 되는겁니다.

오늘도 기침이 나는데 참았어요. 혹시 사람들이 오해를 할까 해서요. 그런데 특히 먼지가 많은 지하철 역이 따로 있더라구요 전 꼭 4호선 길음역을 지하철이 지나가면 기침이 나거든요. 한두번 경험한것이 아니라서 확실히 이 역에 문제가 있다고 확신을 할 정도죠. 10번을 지나가면 7번은 기침이 나오는 역이죠. 제가 그렇다고 너무 예민한 체질은 아닌것 같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요즘 신종플루때문에 사람들이 매우 민감하다는거다. 다른때 같으면 기냥 기침을 하면되는거고 그곳을 지날때 여러사람이 기침을 하니 혼자가 아니라 외롭지도 않았죠 그런데 얼마 전부터 모두 잘 참는건지 기침을 안하는겁니다. 삼키나 봅니다. 마스크 쓴 사람은 하나도 없지만 별로 신경 안 쓰는척 하지만 무서운거죠. 공포..., 유럽에 흑사병이 출몰해서..

야야곰 일상 2009.08.27

장염의 공포 / 죽다 살아난 기분이 이런것이구나... 인간은 나약해..

정상적이라면 출근해서 점심 먹고 있을 시간인데 밤중에 화장실을 오가며 죽을 것 같은 통증에 잠을 설치고 소화제도 먹어 보고 진통제도 먹어보고 별짓을 다하다. 이젠 정신이 돌아왔다. 죽는 줄 알았다. 아랫배가 아픈데 내장 통증이라는 게 이렇게 아픈건지 ..., 화장실을 밤새도록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 아침이 되어서 구토가 났는데 나오는 게 없다 하나도 뒤로도 안 나오고 앞으로도 안 나오는 이 상황을 "어찌하면 좋을꼬" 하고 있는데 안 되겠다 아스피린이라도 먹자 하고 먹으니 통증이 서서히 물러가고 잠에 들었다. 잠을 두 시간 자고 일어나니 언제 아팠냐로 변했다. 잠자는 동안 많이 좋아진 모양이다. 새벽에 119 불러야 하나 여러 번 고민했었다. 결국 약국가서 증상이 말하니 장염 갔다는 거다. "맞다. 장염 ..

야야곰 경험 200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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