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복잡한 스마트폰 요금제는 분석을 해보고 생각을 해보아도 정리가 잘 안될 만큼 복잡하다. 여기에는 제조사와 통신사 대리점등 업체들의 교묘한 상술이 있기 때문일거다.
그래서 아직 LTE로 갈아 타지 못한 사람은 스마트폰 사용자를 34요금제 이상과 표준요금제로 나누어보이는거다.
사실 표준요금제 쓰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들이다. 좋게 말하면 알뜰한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궁상인거다.
10년전에 삐삐 가격으로 핸드폰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기본료(표준요금제) 청구 이젠 그만 했으면 하는것도 속마음이다.
자꾸 발전하는것도 좋지만 우리 사회는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 그 만큼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것도 사실이다.
세계 최초나 최고가 뭔 의미가 있다고 빨리 실험해 보고 빨리 팔아야 한다는건가 그런데 여기에 정부나 통신사 그리고 제조사도 한마음이다. 소비자도 한마음이다. 이렇게 단결이 잘되는 일이 또 있을까?
그래서 정말 이게 좋은건가 하고 생각하게 되는거다.
실제로 2010년경 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시대로 전화 사용량이 늘어난게 아니라. 오히려 감소했다고 보아야 맞을것이다.
난 요즘 거의 통화를 한달에 1000원도 안 쓴다. 문자와 카톡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 사무직이라 책상앞에 전화기를 주로 쓰거나 컴퓨터로 메신저 대화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문자와 메일에 더 익숙하다 보니 전화로 직접 대화하는건 줄어 들었다.
그리고 스마트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된것 같다. 그렇다고 사람들과 연락은 안하는것도 아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톡등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불필요한것까지 오고가고 있으니 말이다.
어디를 가나 설치되어 있는 와이파이때문에 실외에서의 조금 불편한것만 참으면 사실 통신사의 테이터 요금을 쓸 이유는 없는데 스마트폰을 새로 갈아 타려고 하면 LTE폰은 기본이 3만원이 넘는 LTE요금제만 된다는 식이다. 물론 폰을 현금주고 산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스마트폰 수명이 2~3년이고 제조사 수명은 더 짧은 한국에서는 사실 너무 비싼 요금제와 최신형 고급 스마트폰으로 너무 앞서 갈 이유가 없는게 대부분의 소비자의 현실이다.
그래서 어제 난 1년반전에 나온 중고 스마트폰 옵티머스 EX로 갈아탔다. 물론 요금제는 3G폰이므로 11000원 표준요금제 그대로 하고 유심칩을 넣고 인식이 될때까지 꺼다켰다를 반복하면 자동 유심기변을 했다. 해지된 폰으로 6만원에 구입한것이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하고 쓰고 있다.
주로 집에서 인터넷을 하는데 스마트폰을 쓰기 때문에 이 정도 속도면 만족할 수준이다.
며칠전까지는 진저브레드(2.3.4)를 쓰는 옵티머스 원을 썼다. - 600mhz CPU 내장메모리 570mb /디스플레이 3.2 TFT정전식 터치스크린 HVGA(320 X 480)/ 카메라 300만 화소 CMOS, AF/크기 113.5(L) X 59(W) 13.3(H)mm/무게 127g/Wi-Fi 802.11b/g /QMFFHXNTM 2.1 +EDR(A2DP스테레오 블로투스)
옵티머스(OPTIMUS) EX : 1.2GHz 듀얼코어 CPU 장착/안드로이드 4.0.4 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 /700 니트 IPS 디스플레이/
아래 동영상은 옵티머스 원과 옵티머스 ex의 인터넷 사용 속도 비교한것이다.
유심기변 Tip은 KT나 SKT는 기종에 상관없이 유심만 들어가면 사용가능하다. 단 긴문장을 문자를 못받으므로 꼭 joyn을 설치해서 사용해야한다. LG U는 이 방법으로는 안된다. 대리점 한번 다녀와야 하는것으로 안다.
알뜰하게 스마트폰 쓰는 방법은 표준요금제를 유지하는것이다. 요즘 중고폰들도 좋은게 많고 갤럭시 S2정도는 18만원 선에 거래된다. 옵티머스는 8만원선에서 거래된다.
조금 느리게 가면 알뜰해지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수 있다. 물론 궁상이라고 하겠지만 최신폰과 비교해도 와이파이안에서는 속도도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잘나가는 사람은 그러면 안된다. 하지만 잘 나가는 사람 아니라면 현명한 소비가 최고다.
제조사들이 조금만 안드로이드를 업그레이드를 적극적으로만 해주어도 불필요한 소비는 하지 않을수 있는데 소비자가 문제라고 제조사가 말하는것 같다. 사실 제조사를 움직이는건 소비자인데 말이다. 반대로 제조사가 소비자를 움직이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옵티머스 ex의 경우 며칠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매력적으로 보였던것도 사실이다. 며칠전 지인의 갤럭시 2도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는데 진짜 새폰 산 기분이였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는 30%정도의 향상된 스마트폰을 손에 넣는것이라고 한다.
진저브레드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잘 모르겠다. 왜냐면 중고 사자마자 업그레이드 해서 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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