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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우리교회는 3.1 탄핵반대 집회 안 나가요? 네 안 나가요

by 야야곰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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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경찰서 정보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주 조심스러운 태도로 말했다.

 3.1 광화문 전광훈 집회 나가나 궁금한 모양이다. 그래서 "정상적인 교회라서 그런 집회 안 나가요~"라고 말해주었다.
 
"우리 교회는 3.1 탄핵반대 집회 안 나가요~"
 물론 일부 나이 많은 교인들 중에 몇 분은 참석하겠지만 교회 차원의 움직임은 없다고 말해 주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교인은 그런 집회에 안 나간다.
 
 그리고 전광훈이나 손현보 같은 이상한 목사 우리 교회에 없다고 말해주었다.
 
이것이 세상이 걱정하는 교회의 현주소다.



 
 코로나 때도 방역을 위해서 교회도 모이지 말라고 했지만 이 두 목사는 코로나 방역도 거짓말이라고 취급하고 말 안 듣고 모였던 교회의 목사였다. 그때 신천지 다음으로 개신교가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하지만 개신교회의 대부분은 반사회적이지 않다.

코로나로 교회는 문을 닫았다
코로나 때도 대부분의 절대다수 교회는 문을 닫았었다. 왜냐하면 주일성수가 중요하다 해도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 방역에 동참했던 것이다.

내가 건강해서 괜찮다 해도 연약한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내가 아무리 옳아도 그 옳음 때문에 타인이 죽는다면 멈추는 게 맞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아직도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냐면 이들이 목사의 직분을 겸하고 교회 조직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뉴스에 오르내리면서 창피함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들의 선동질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개신교 많은 교회들이 차별금지법 반대 기도회를 작년 10.27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동시에 집회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정치적 행보에 속아서였다. 1999년 휴거사건으로 개신교는 한심한 짓거리를 하는 종교로 지탄을 받았지만 이 경험이 교훈이 되지 못했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인가 무식한 언행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예전에는 이상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비난받았지만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헛소리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면서 멍청한 것들끼리 결합을 하며 카르텔을 형성하고 공격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건강한 사회적 목소리보다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에 건강한 시민 정신을 이야기할 기회조차 없어지고 있다.
 
언론까지 가담한 가짜뉴스는 더 이상 어떤 이야기도 믿을 수 없는 불신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 버렸다.
 
불신과 거짓
거짓말이 불신을 낳아야 하는데 반대로 불신이 거짓말을 만들어 내고 있다.
거짓 말을 뻔뻔스럽게 하고 자주 하고 반복하니 그걸 믿고 추종하는 사람이 생겨난 것이다.
세상에 믿을게 하나도 없다고 자기 말만 듣으라고 하니 불신을 이용해 자기의 거짓말을 사실로 둔갑시키는 것이다.
아주 기초적인 가스라이팅 방법인대 너무나 쉽게 속는다.

그래서 이젠 죄를 지어도 창피함도 모르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며 추종자와 옹호자를 만들고  끝까지 거짓말을 하며 버티는 게 당연한 것이 되었다.

모여서 떠들면 대단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상은 비참하게 될 것이다. 화는 더 나고 자기 뜻대로 안 된 이유를 내 판단의 잘못이 아니라 또 남 탓이나 하며  미치놈처럼 날뛸 것이다.


교회가 바로 서야 하는데 삐딱하게 서있다
삐딱하게 한쪽으로 치우치면 불량스럽고 정상적이지 않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3.1절이 되면 오토바이 배달부들이 태극기 들고 폭주를 하며 경찰을 조롱하고 시민들에게 겁을 주고 소란을 일이키며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요즘은 태극기 할배들이 집회를 하며 시위를 하면서 시내 중심가는 어수선하고 고함치고 온갖 욕을 하는 날로 만들어 버렸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외치던 만세를 뉴라이트와 태극기 집회가 그 정신을 손상내고 변질 시키고 있지만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

최소한 3.1절만이라도 이런 정치집회를 금해서 그 정신이 훼손되지 않게 막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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