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신장 결핵, 방광염이 결핵균 때문이라구요?

디디대장 2020. 6.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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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동료가 비뇨기과에 문제가 생겨 1차 병원에 갔다. 요로에 결석이 있다면 초음파 시술을 했다. 오줌에서 피가 나오니 결석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한 달을 치료했지만 계속되는 통증으로 업무 불가능 상태가 되었다.

빨리 대학병원에 예약하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다 큰일 날 수 있다고 호통을 치니 세브란스 병원에 예약을 했다.

 결과는 방광염과 종양이였다. 종양 제거 시술을 하고 조직 검사를 해보니 다행히 암이 아니었다.

 문제는 방광염은 결핵균으로 판명받았다. 보통 폐결핵은 많이 알고 있지만 결핵균이 콩팥(신장)이나 비뇨기에서 발병하는 것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직장 동료도 전혀 생각지도 않은 원인균 결핵에 놀랐다.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지만 전염 위험은 없다는 답변이었다.

 일간 결핵균을 잡기 위해서 1차로 14일간 치료하고 피검사하면서 몸속 결핵균을 6개월간 치료해 죽일 계획이란다.

진단은 요로결석과 방광염 그리고 광광 종양이었는데 120만 원 주고 종양은 요로를 통해 기구를 넣어 제거된 상태다.

요로 결석과 방광염 치료가 남았는데 결석은 1차 병원에서 많이 치료해서 통증이 없는 수준이고 방광염은 결핵균 퇴치 치료하면서 좋아질 것 같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는 정말 몸 관리 잘해야 하는 나이인듯하다.

호르몬의 변화도 일어나기 때문에 예전의 내 몸이 아닌 경우라고 해야 할 것이다. 새로워진 늙은 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거다.

50대는 노년도 준비해야 하고 참 바쁜 나이인데 병과도 싸워야 하니 정신 똑바로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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