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바보 같은 싸이월드 드디어 블로그 한다.

디디대장 2008. 5. 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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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인가요 4년인가요  페이퍼가 블로그인줄 알고 싸이월드 페이퍼를 열심히 했습니다. 결론은 속았다 였습니다. 폐쇄적인 페이퍼는 방문자가 미니홈피 사람들 뿐이라 도저히 글을 써도 밖으로 나가질 않으니 찾아 오는 사람이 없을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래서 하루에 1~2명 오더라구요.

그래서 싸이월드 페이퍼에서 티스토리 불로그로 페이퍼의 글을 일일이 복사해서 퍼날랐답니다.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이젠 하루에 50~100명 방문합니다. 페이퍼보다는 아주 좋아진거랍니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발견했답니다. 싸이월드가 불로그를 한답니다.  한동안 미니홈피를 떠나 있어서 몰랐죠.  얼마전 싸이월드가 홈2를 시작할때 싸이월드 바보 망해라 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트랜드를 못 읽어서야 뭔 운영을 한다는건지..

그런데 이젠 홈2를 블로그로 전환 했더라구요 그래서 망하지는 않겠군 했는데... 역시 페이퍼와 미니홈피의 글을 블로그로 보낼수 없더라구요. 다시 말해 처음 부터 다시 하라는겁니다.

싸이월드관계자분들 미쳤어요. 미니홈피 꾸미는데 얼마나 힘들고,  글쓰는데 얼마나 힘든데 그걸 처음 부터 다시 꾸미고 글을 써나가라는건지 마음이 답답해서 이글을 씁니다.

사실 헬프데스크(고객센터)에 질문을 하고 왔어요 "페이퍼의 글 블로그로 못 옮기나요?"  아직 대답은 못받았답니다.

 고객센터 찾는데 한참 걸렸어요  나중에 한글로 써 있는 헬프 데스크가 고객센터라는걸 알았죠. 영어로 쓰냥 쓰던지 영어를 한글로 써 놓으니 뭐지 하고 그냥 지나친거죠. 바보 싸이월드

 페이퍼와 홈2를 합쳐서 블로그해야죠. 뭔 뚱딴지 같이 홈2를 이름만 변경하고 그러는건가요. 미니홈피 시대가 끝났다는걸 아직 모르고 포기 못하는것 같습니다. 홈2와  뭐가 다른가 잘 모르겠어요.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야 알수 있을까 걱정부터 됩니다.


 결론이 뭐냐구요 . 싸이월드가 블로그를 한답니다. 너무 늦은 변화지만 안하는것보다는 낫죠. 훌륭합니다. 지금 깨달았으니 고생을 엄청하겠지만 그래도 시작한것이 다행입니다. 고생을 싸이월드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까지 같이 해야 한다는게 답답하게 합니다.

어이 거기 싸이월드 ~ 미니홈피야 블로그야 선택할때가 지난거 모르겠어. 완전한 미니홈피를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라 둘중 하나를 택해도 되게 하고 미니홈피를 하던 사람이 블로그를 택한다면 완벽하게 전환할수 있도록 해주라는거다.

뭐야 어른이 기저귀 차고 있는것 같은 미니홈피 유지 웃기잖아..,

  페이퍼를 처음부터 블로그라고 이름만 변경했어도 아마 페이퍼는 엄청 발전했을겁니다. 블로그인데 하고 다른 업체와 경쟁하고 앞서갔을겁니다. 그런데 그 이름을 페이퍼로 했으니 우린 페이퍼야 하고 안주해 버린겁니다. 우린 미니홈피가 있잖아 하고 안주해 버린겁니다. 그래서 이름이 중요한겁니다. 이름대로 페이퍼는 종이조각이 된겁니다. 아날로그 방식의 종이인쇄 문화를 가진 이미지로 디지탈 시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 혼자 다른이름 쓰면 독특해 보일거라는 착각이  페이퍼가 블로그로 발전하지 못하고 어중한간 홈2를 만들어 내더니 이젠 블로그라고 이름 바꾼꼴이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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