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을 이기지 못하는것 / 참 많죠~

 우리나라에서 햄버거가 진정한 맹주의 자리에 못 올라가는건 떡볶기와 김밥때문이랍니다. 누가 3~4천원내고 햄버거 사먹겠어요. 천원김밥이 있는데..,

 구글과 같은 어마어마한 전략과 돈으로 움직이는 공룡이 한국에서 힘을 못쓰는것은 네이버라는 강력한 검색사이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랍니다.

 오피스 시리즈로 무장한 MS 워드프로세서가 한국에서 맥을 못추는것도 한글과 컴퓨터의 아래한글 때문이랍니다.  아래한글 하나면 뭐 별 불편없이 모든 작업이 가능하죠.

 노턴(Norton)같은 바이러스 프로그램도 v3라는 국산 프로그램 때문에 시장 점령을 못하고 있죠.

 잘나가는 미국 영화도 한국에서 계속  힘을 못쓰는것도 한국영화의 성숙함 때문일겁니다.

자본 제국주의 미국이 모든 나라를 다 잡아 먹을것 처럼 해도 한국에서 만큼은 맥을 못추는건 촛불 집회 때문일겁니다.  미국입장에서는 참 약오를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전세계의 시장중에 한국은 1.5% 정도의 시장밖에 안된다는군요. 그러니 뭐 포기할만 한데 끝까지 한국을 이겨 보겠다고 하는건 아마도 자존심 문제 같습니다.

  전 요즘 복이 터졌어요. 생전 한우를 먹어 보지도 못할줄 알았는데 미친소와 촛불집회로  한우로 먹어요. 돼지고기는 아내가 알레르기 반응이 나서 고기를 먹게 되면 비싼 한우를 먹는답니다. ㅋㅋㅋ

얼마전 라면에 한우 넣어서 먹은 글 올린적 있죠. 

한우 쇠고기 라면 /오늘 저녁 먹은 밥상입니다.

http://odydy311.tistory.com/304

네이버와 v3, 아래한글을 쓰고, 라면 먹고, 한우 먹는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ㅋㅋㅋㅋ

 대한민국 대단해요. 이번에 야구를 보나 김연아를 보나 선수층이 두껍고 공부도 잘하는 외국선수들이 못 따라 올수 밖에 없어요.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는 공부 안시키고 운동만 시키니 그거 못하면 중국집하거나 치킨집 해야 하거든요.  그러니 죽자 살자 한 우물을 팔수 밖에 없는거죠.  승부를 내야 살수 있는 척박한 환경 .. 사막에 피는 꽃같은 생명력이죠.  그러니 운동하다 그냥 공부해서 다른거 하지 하는 애들하고 같겠어요.

그래서 척박한 환경이 꼭 나쁜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언제까지 먹힐까요? 악으로 깡으로가 얼마나 비참할까요. 사막을 옥토로 만들 기술이 없는것도 아닌데 사막에서 꽃을 피워보겠다는 전략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