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뉴스를 보지 않으면 무식해 지나?

디디대장 2022. 9. 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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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이 적은 사람,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치 이야기와 남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한다. 남자는 정치 이야기, 여자는 남 이야기를 주로 한다. 자기 이야기는 할 게 없으니 당연한 것 같다. 또 아는 것 까먹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말해야 하니 오죽하겠냐 싶기도 하다. 

 이런 사람이 걱정하는 척 이야기 하는 내용은 대부분 불필요하거나 유익하지 않는 내용 투성이다. 왜 그럴까? 그건 내용의 진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나불거리기 때문일 것이다. 

 

나불거림

 얇은 물체가 바람에 날리어 가볍게 자꾸 움직이다 형태를 말하는 말인데 주로 입이 가볍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쓰이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뉴스의 기사에서도 이 나불거림이 발견되기도 한다.

 

 최근의 뉴스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욕발언이다. 물론 어떤 경우건 말을 함부로 한 윤석열 대통령 잘못이다. 이걸 아니라고 하면 정말 웃기는 코메디가 되는데 대통령 홍보수석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온 국민이 다시 듣기, 반복 듣기를 하게 만들었다. "날리면"으로 들으면 국민의힘 쪽, "바이든" 이라 들리면 민주당 쪽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왜 이럴까? 흥미와 재미를 위해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뉴스가 나오는 이유 말이다. 원인 제공자의 책임보다. 누구의 사건이냐가 사실 더  중요하다.  동네 아저씨들이 저런 말 했다고 뉴스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품격이 있는 뉴스

 매일 밤 아내는 뉴스를 보겠다고 한다. 난 보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그 내용 몰라도 아무 지장 없는 경우도 많고 뉴스도 불필요한 뉴스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뉴스가 나불거리는데 국민까지 같이 나불거린다면 아니 우리 집에서도 나불거린다면 머리가 복잡해지고 힘들기 때문이다. 

품격이 있는 뉴스가 되었으면 아마도 아내에게 뉴스 좀 보라고 할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 사실 오래되었다. 난 뉴스 좀 보지 않는 게 정신적 건강과 정확하지 않는 뉴스로 혼란을 주고 있는 방송들 때문에 더욱 힘들 수 있으니 공중파 뉴스도 종편 뉴스도 유튜브 뉴스도 되도록  보지 말고 제목만 읽고 넘어가라고 조언해 준다. 궁금해하지도 말고 제목만 읽어도 충분하다고 말해준다. 실제로 제목 외에 읽을 게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뉴스를 보지 않으면 무식해지나?

뉴스를 보지 않으면 무식해질까 아니다. 사건 사고를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지 않는다. 그럼 할말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할 것이다. 이번 기회에 잘 들어주는 좋은 사람이 되어 보는거다.  잘듣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람들은 외로워하고 힘들어 하는거다. 그래서 직업적으로 상담을 하는 사람과 정신과 의사나 강연자를 찾아가는게 현실이다. 또는 책을 읽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 더 좋은 것은 글을 쓰는 것이다. 들은 정보를 정리하고 다시 써 보는 것이 사실을 가릴 때도 또 깊이 있는 사고를 할때도 정확성을 높일때도 유용하다.  

 

책 읽기도 글쓰기도 싫다면 뉴스만 끝어도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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