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주의 종으로 살 것인가 ? 주의 자녀로 살 것인가?

디디대장 2021. 6. 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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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교회에서 섬김과 봉사를 하니 행복하십니까?

 교회는 섬김과 봉사 그리고 헌금 없이는 유지 불가능한 단체이다. 이것도 지나치면 자신이 병드는 것도 모르는 게 섬김과 봉사다.  지나친 봉사와 헌신을 하면 주변에서 말려도 듣지 않는 상태가 되는데 그건 교회의 책임이 아주 크다.

 왜냐하면 믿는 자가 행할 길이 봉사와 헌신이라고 주입했기 때문이다. 섬김과 봉사 하자라는 말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강대상에서 이렇게 전체를 대상으로 설교하다 보니 의도는 없었겠지만 그 안에서는 엉뚱한 결과가 나타나는 거다.

 하지만 이렇게 설교한 결과는 봉사하다 상처 받고 지쳐서 쓰러지고 있다는 개 문제인 거다.
너무나 큰 자기희생 끝나지 않는 희생으로 지쳐서 사나워지고 악해지는 걸 방치하게 되고 또 이런 사람은 그만두고서도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니 더 큰일인 거다.

 나중에는 이 봉사와 헌신을 또 자랑할 것이고 주변을 세뇌시킬 것이 뻔하다.

 그래서 이렇게 섬김과 봉사자가 그만두겠다고 하면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그동안 헌신한 것을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런데 요즘에 보니 그 정도로는 안될 문제로 보인다.

 헌신과 봉사자에게 섬김만을 강조하면 희생의 정신만 강조하게 되기 때문이다. 교회는 누구의 희생으로 자라나서는 안 되는 곳이다. 헌신과 봉사를 가르칠 때 섬기는 자도 사랑받아야 한다는 걸 가르쳐 주어야 한다. 자기 힘으로 하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자는 말이 섬김의 자리에서 나도 사랑받고 있는지 점검해야 하는 이유이다. 

 섬김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충분히 받아 나갈 때 건강한 봉사자로 성도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봉사하다 지치면 실패자로 취급하거나 죽도록 충성 못한 사람으로 만들면 안 되는 거다. 봉사자도 사랑받아 왔고 잘 섬겼다고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거다. 

  예수 믿고 천국 가자가 불신지옥으로 협박으로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듯이 섬김이 변하여 지적질하고 큰소리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거다.

 예수 믿어 천국 가자가 기쁨이듯이 섬김과 봉사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받아 그 사랑으로 가득 차야 함을 알려주어야 한다.

(누가복음 17장)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 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누가복음 7장 7~10절 말씀을 인용해서  성도를 노예로 주의 종으로 밖에서 밭에서 일하고 돌아와서 식사를 준비해야 하고 수고했다고 칭찬도 못 받는 게 당연하다고 가르치는 것은 이제 이젠 멈추어야 한다.

 이 본문은  수고하고 수고한 후 할 일을 한 것뿐 나는 무익한 종이라는 겸손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이지 "이게  진정한 믿음이다"라고 한 게 아닌 거다. 충성됨과 헌신이 무자비한 종살이로 이해되서는 안 되는 거다.

섬김과 봉사를 열심히 하고 그렇다 해도 겸손하게 난 무익한 종입니다. 하는 태도를 유지하라는 거다. 사실 정상적으로 섬김과 봉사를 하고 주변으로부터 사랑받는다면 교만해질 이유가 전혀 없다.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니 자기 스스로 자랑하다 보니 교만해 보이고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에 지나친 언행이 나오는 거다. 

 그리고 우린 찬송가 450. 내 평생소원 이것뿐으로 이렇게 노래한다.

1.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2. 꿈같이 헛된 세상일 취할 것 무어냐 이 수고 암만하여도 헛된 것뿐일세
3. 불같은 시험 많으나 겁내지 맙시다 구주의 권능 크시니 이기고 남겠네
4. 금보다 귀한 믿음은 참 보배되도다 이 진리 믿는 사람들 다 복을 받겠네
5. 살같이 빠른 광음을 주 위해 아끼세 온몸과 맘을 바치고 힘써서 일하세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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