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2009.06.14 담임 목사 위임 투표 / 두번째 투표도 부결

디디대장 2009. 6. 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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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2 담임 목사 위임투표 부결을 보면서

오늘 (2008.10.12) 담임목사 위임 투표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부결되었답니다.  반대표를 던진 사람도 가슴이 아픈 일이고 찬성을 한분도  찬성표가 더 많은데 왜 부결이냐고 억지를 피울 만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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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글은 첫 번째 담임목사 부결에 대한 글입니다. 아래는 그다음 글입니다.

 오늘 2009년 6월 14일 공동의회 위임투표 결과 488명 참석에 5명 기권,  찬성 312표 반대 159표, 무효 12표로 찬성 2/3을 통과 못해서 위임목사 투표는 부결되었습니다.

 이 결과에 대한 교훈이 있습니다. 이번에 두 번째 위임투표였고. 일부 장로들이 우겨서 연장시키고 다시 투표를 한 결과인데 또 부결이 났습니다. 공동의회의 결정을 뒤집은 일부 장로들의 실수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번에는 꼭 위임시키겠다고 장로님들이 선거 운동을  하신 분이 몇 분 계셨습니다. 그 반발심이 작동한다는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또 지난번에는 겨우 320명 정도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488명이라는 인원이 투표에 참석했다. 과열되었습니다. 찬성 쪽 누군가 선거 운동을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지난번에 이게 부정이라고 주장하면서 자기가 하면 선인가 봅니다. 

  담임목사도 교역자들에게 투표권 있으면 참석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나 찍어 주라는 소리죠 이러면서 스스로 선거운동까지 했습니다.  그날 주일 설교에서도 선거운동을 돌려서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욕심을 구하고 욕심으로 뭔가 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욕심으로 구하는 건 하나님이 안 들어주신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그냥 이번에는 결과에 순종하겠다는 태도였다면 아마도 다른 결과를 가져왔을지도 모릅니다.

 기독인의 교회 안에서의 선거운동을 한다는 건 마음의 자세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주장대로 하나님이 따라와야 한다는 주장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절대 선거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의 태도에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겁니다. 해서도 안됩니다.

 그런데 중심을 잃고 자신의 뜻을 이루려고 한 것이 실수인 겁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았으니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겁니다.

 또 일부이긴 했지만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사탄으로 마녀사 냥을 하는 만행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건 형제에게 죄를 범한 겁니다.

 전에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반대 의견을 사탄으로 만들면 자기는 하나님 편이 되고, 의로운 자로 위장이 됩니다. 공격과 동시에 위장까지 되니 얼마나 좋은 방법인지 모릅니다.

 나는 양쪽의 이야기를 이 기간 동안에 들었습니다. 위임 찬성자들은 반대자들을 사탄으로 규정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위임 반대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위임 찬성자가 너무 선거운동을 하면서 반발심이 생긴 사람도 있었지만 인간인지라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이런 과정 때문에 나는 일주일 전쯤 위임이 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노회 목사님이 아주 공정한 분이 오셨습니다. 무례하지도 않고 어느 편도 아닌 분이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양심으로 하자고 여러 번 강조하셨지만 많은 교인들은 이성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전 이번 일을 통해 교훈을 얻기를 바랍니다. 무례하거나 교만하거나 자기의 뜻을 이루려고 형제를 사탄으로 몰고 가는 죄를 범하지 말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고 순종하는 기독인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 2009.06.28 당회는 수습전권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5명으로 하여금 모든 결정을 위임합니다. - 이건 당회 위에 뭔가 선 겁니다..

+ 2009.08.08 수습전권위원회는 2차 투표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진행되어서 무효화한다고 발표하고 현 담임 목사를 재 청빙하겠다고 결정하고 청빙과 동시에 위임해 버리겠다는 수작을 내놓았습니다.

 다행히 두 번이나 투표로 위임을 못 받아 멘털이 무너진  담임 목사의 거부로 2009.12.31까지 시무하기로 하고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당회가 반대자를  치리 하려고 한 것도 한지 않도록 권고하면서 말입니다.  그래도 이젠 제정신이 돌아온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기면 정당한 투표였고 지니까 반대자가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투표가 무효라고 주장한 것은 죄입니다. 

 

 2009/06/07 - [개신교] 교회 안에서 사탄을 말하는 자~>

2009/03/04 - 물건도 말하는데 하나님이 말을 안 하시겠어요?

2008/04/26 - [믿음] 생각대로 일이 안될 때, 반대자가 나타났을 때 / 사탄의 방해인가? 하나님의 무응답인가?

※ 아래의 목사님은 본인이 개척한 교회에 무례 17년 동안 임시목사로 시무를 한 분의 위임입니다. 감자탕 교회로 위명한 교회죠

by acts1907 | 2009/03/12 23:36

제 사역 중간쯤에 위임식을 갖게 된 것도 의미 있는 일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위임식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지난해 위임 투표를 했고, 이번에 위임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17년 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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