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걷기 다이어트 걷기 출퇴근족 / 뚱뚱보(100kg이상)의 다이어트 방법 / 2주 연속 정체기 왜 일까?

Didy Leader 2013. 1.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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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0개월 걷기출퇴근 결과는 22kg감량 성공이고 계속 감량할 생각이다. 야야곰 다이어트 블로그는 http://yayagomdiet.tistory.com 이다.

10주차에서 12주차인 오늘 걷기 운동은 매일 지속하고 있는데 또 체중계가 멈추어 섰다. 왜? ~

많이 먹었나...

 운동으로 살빼기에서 식이 요법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고도 비만자에게는 먹는걸 줄이는건  불가능한 일이다. 

 아니 운동하기도 힘든데 먹는것 까지 줄이면 뭔 힘으로 운동을 하라는 거냐는거다. 그런말은 100kg 이하들에게나 가능한 말이다. 

 우린 먹는건 그냥 그대로 먹고 일단 운동하는 몸으로 만드는게 목표가 되어야 한다. 

배 고프면 운동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나보다 몸이 더 긴장해서 아마 적게 먹으면 앞으로 굶어 죽는줄 알고 모든 먹는걸 지방으로 저장하려 할것이다. 그런 못된 몸을 속이려면 잘 먹어야 한다.

  그러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첫단계가 되어야 한다. 

 걷기 출퇴근  3개월 지속하니 이젠 자전거 타고 다니는것도 사치스럽게 느껴진다.  그래서 바쁜 날도 30분 일찍 일어나 걸어서 출근한다.

 그런데 남의 소리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래전에 걸어 다녔으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말한다.

전에 운동할 때 운동하지 말 안듣고 지금 하냐고 잘난척까지 한다.

 혹시 주변에 뚱뚱한 사람이 운동시작했다고 하면 그런 무식한 말하지 말고 잘했다고 꾸준히 하라고 격려해주시면 인격자 되는거다. 그냥 생각 나는대로 말하면 잔소리꾼된다. 노인네 된다. 

 살찌는 사람에게는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런데 남 이야기라고 너무 쉽게 말하는 사람들 참 얄미운거다. 

 나의 경우  날씬한 어린시절 이후 부상으로 허리에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갔고 점점 뚱뚱해졌다. 그리고 지금은 비만 환자가 된거다. 

 얼마전까지는 허리때문에 도저히 서 있기도 힘들었다.  이 허리의 문제는 날  평생 운동을 못하고 만들었고 그러다 보니 생활습관이 나빠지고 살이 붙고 살이 붙다보니 몸을 유지하려는 본능이 작동해 많이 먹게 된거다.

 그러다 1년전에는 허리병 외에 추가로 디스크 때문에 수술할 뻔한것을 겨우 넘기고 1년동안  다리저림 증상으로 고생을 했다. 그때 맞은 주사가 효과가 있었는지... 하여간 지금은 수술없이 정상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어진거다.

 그래서 이젠 조금씩 운동을 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봉지 다이어트도 해보다가  걸어서 가끔 출퇴근도 해보았다. 

 다시 말해 그동안과 다르게 몸이 좋아져서 이젠 자전거 타기 외의 운동이 가능한 몸이 비로서 된거다. 그러다  작년 11월 부터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버리고 걸어서 출퇴근 중인거다. 그러니까 자출족에서 걸출족이 되었다.

 3개월 걷기, 만보의 효과는 체중의 변화는 거의 없다. 2kg 정도 감량이 전부다. 하지만 딱 맞던 바지는 자꾸 내려가서 자꾸 허리띠를 조여야 한다. 그렇다고 돌출된 배가 없어진건 아니다. 102kg에서 100kg(99kg)으로 줄었을 뿐이고 허리가 44인치에서  42인치로 줄어든것 뿐이다. 

사진은 드디어 두자리지만 이건 아침 저녁이 다르다. 오히려 며칠 지난후 100.5kg이다.

 실망스럽기도 하고 만족스럽기도 한 상태다. 남들은 3개월에 30~50kg을 뺏다고 하는데 말이다. 그건 아마도 식이 요법과 운동을 같이 한것이고 진짜 지독한 짓을 한것이라고 본다. 

 그렇게까지 난 지독한 짓을 할 생각은 없다. 지금 처럼 정체기가 왔을 때 운동량을 더 늘리는 방법으로 조금씩 앞으로 나가야 운동이 생활화 되고 몸이 운동할 수 있는 몸으로 변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야 요요도 안오고 말이다. 

 물만 빠지거나 근육이 빠진다면 안될 일이다. 그래서 운동량을 늘리면서 단백질을 더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안할수 없는거다. 단백질을 더 먹고 탄수화물을 줄이는게 맞다면 이것도 도전해 볼 만 할 일인거다.  

 하루 6km를 오전과 오후로 3km씩 천천히 걸어서 뺄수 있는 살은 한달에 겨우 500~700g이였다. 사람마다 신진대사가 다르므로 이것도 효과가 다 다르다고 한다. 나의 경우 나이와 몸무게로 보아서 그렇다는 말이다. 아마 내가 최저 효과일지도 모른다. 

  먹는건 여전히 야식까지 즐기고 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음식을 요즘은 마구 먹지는 않는다. 운동을 하다 보니 저걸 먹으면 몇km를 더 걸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자동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힘들게 걸어서 하루에 겨우 400kcal 소모하는데 라면 한봉지면 걷기 출퇴근은 하나마나 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사실 라면만 안 먹고 한달 생활해도 내가 걷기 다이어트 하는것과 효과는 같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운동의 효과는 거기에 있지 않다. 단순히 살을 빼려면 식이 요법이 최고다. 

 하지만 운동의 효과는 체질을 변화 시켜서 근육량이 증가하고 자세가 바르게 되고 몸이 단련되기 때문에 더 강도 높은 운동이 가능한 몸을 만들어 준다 . 따라서 효과를 단순 비교하는것은 적절하지 않아보인다.

 살빼는 사람들의 보면 하루종일 운동한것 처럼 느껴진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난 그렇게 할수 없으니 포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걷기출퇴근을 3개월 하면서 든 생각은 하루 두시간이면 충분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강도의 문제는 내가 아직 몸을 더 단련시켜야 하는 문제일 뿐이고 살은 그것에 따라서 조금씩 더 내려갈것 같다. 

 오늘 글의 포인트는 이거다. 뚱뚱보는 식이 요법은 나중에 하고  마음것 먹고 운동을 매일 하자는거다. 그리고 정체기에는 운동 강도를  조금만 높이라는거다.  매일 꾸준히 했다면 분명 강도를 높일수 있는 몸이 되어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10주차에서 12주차는 약 300m를 뛰어 보았다. 출퇴근하는 동안 어제부터는 무릎이 밤에 열이 나는 것 때문에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빨리 걷기로 말이다. 지금은 약 5km/h 속도를 걷고 있는데 6km/h 속도로 올려볼 생각이다. 아니면 또 한 400~500m를 왔다 갔다할때 마다 뛸거다. 

 며칠 빨리 걸으니 종아리가 아프다. 물론 이것도 약간의 뛰기를 2주간 병행했기 때문에 종아리 근육이 단련되어서 가능해 진거다. 그러니까 300m를 뛴것이 근력 운동과 같은 효과가 난거다.  현재는 근력 운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바른자세로 걷기니 근력운동 병행이니 식이 요법이니 이딴 생각은 버려라. 매일 걷기 만으로도 훌륭한 일을 시작한거다. 뚱뚱보에게는... 

오늘은 여기까지 이 기록은 걷기 출퇴근이 계속되는한 계속 된다. 일주일에 6일을 걷고 있다. 


[서비스 글]

*10개월차 2일인 2013.8.2 현재 체중감량은 10.8kg이다. 물론 걷기만으로 이렇게 체중이 내려가지 않았다. 식이조절은 가끔씩 적용하기도 했고 앱을 활용해 먹는량을 조절하고있다. 걷기와 같은 운동은 지속하면서 추가적으로 운동을 더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살빼기는 다이어트(식이조절)가 최고의 효과다. 

 그렇다고 뚱뚱보는 식이조절부터하면 살 못뺀다 빠져도 바로 요요오기 때문이다. 요요가 오지않는 몸 만들기는 운동밖에 없다. 

 

* 13개월차 현재 13.4kg 감량상태입니다. 3개월동안 3kg을 못뺏다. 이유는 겨울이라 활동량이 줄어들고 게을러졌다. 운동 부족이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덜 먹어야 하고 운동으로 몸의 지방을 줄여야 하는데 먹는건 더 먹고 운동은 더 못했다. 이번달 아직 10일 남았는데 06kg을 더 빼야 한다.

* 20개월차 현재 몸무게는 22kg 이상 감량상태로 79kg이다. 몸이 가벼워져서 이번달 부터는 추가 걷기 한시간을 저녁마다 한다. 그전까지는 출퇴근 걷기만 하루 5.4km만 했다.

* 22개월차에 25kg을 감량해서 77kg이 되었지만 그후 30개월까지 운동을 더하고 열심히 했지만 체중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정체기를 무려 8개월을 진행하고 있고 빠졌다 늘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10여kg을 꼭 더 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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