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전자책 가격 적당한 가격인가? 좀 싸게 팔면 안되나~

곰동굴 2012. 9. 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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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책을 잘 사서 읽지 않는 사람이다. 이유는 서점가서 책 고르는 일이 귀찮아서라고 해야 할것이다. 대학생때야 서점가서 논다 생각하고 대형 서점을 아이 쇼핑하듯 책을 읽기도 했고 친구들을 만날때 이 서점을 이용하는게 보통이였다. 


 그런데 나이들고 중년이 되고 보니 책 사기 위해 서점 가는것도 귀찮은 일이고 가서 고르는것도 귀찮은 일이였다. 


몇년전 부터 전자책이 나오면서 이건 생활화 되면 책좀 구입해서 읽어야지 마음 먹었지만 벌써 3~4년이 흘렸지만 활성화는 어려워 보인다. 


전자책을 보려면 기기도 구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책값이 별로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망설여 지는거다. 


 얼마전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구글의 전자책 플레이북 앱이 올라왔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도서 판매가 눈에 확 들어 왔다. 이젠 기기를 따로 사지 않아도 전자책을 구입해서 읽을수 있겠다 싶었다. 

 구글 플레이 북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apps.books&feature=banner#?t=W251bGwsMSwyLDIwMSwibnVsbC10b3BfZmVhdHVyZWRfbXVsdGlfS1JfXzJfcHJvbW9fMTM0NzA0OTUzODk5MyJd


 구글 서점 : https://play.google.com/store/books


 그런데 출판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형식 같은데 그래서 중간 마진이 없는데 이렇게 비싼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가격이 별로 차이 안나면  구입한 책을 다른사람의 스마트 폰으로 넘져 줄수있는 기능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보통 책사면 가족이 한사람 사서 같이 읽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다. 


 그러니까 가격에 거품이 있어 보이는거다. 


 그 동안은 대형서점의 앱으로 구입해서 전자책을 읽어서 그 중간 단계의 마진이 있을수 있다고 인정해도 이번 구글 플레이 e북의 가격은 이해가 안간다. 


아래는 yes 24 인터넷 서점의 의자놀이의 가격표다



 정가는 12,000원이고 판매가는 10,800원 또 카드가격은 9504원 e북은  8,400원이란다. 정가에서 3600원 싸고 판매가에서는 2400원 싸다. 종이와 마진이 좀 빠졌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그럼 12,000원 주고 사는 사람은 바보 되는거다.


그런데 구글의 e북도 가격이 예스24 서점과 같다. 처음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파는데 왜 중간 마진이 대형서점과 같을까 이해하지 못했는데 안드로이드 마켓도 공짜로 운영되는게 아닌가 보다. 구글은 공짜가 많아서 이것도 마진 없이 다른 대형서점과 다르게 제공하는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서점만큼 이윤을 내거나 출판사가 가격을 정해놓고 못내리게 하거나 둘중에 하나 인가 보다. 




내 생각에는  출판사에서 e북의 판매가가 정해져서 나온다고 판단된다. 

 한편으로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싸게 팔수 있는데 비싸게 파는건 아닌가 싶다.  왜 싸게 팔면 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입할거구 그럼 대형서점 e북 시장은 사라져 버릴까 누가 걱정했나 보다.  


아니면 전자책 만드는 비용이 비싸서 일까? 또 다른 이유가 있나 하여간 전자책 가격 너무 비싸다.


 뉴스를 보니 한 2,000원대 하면 적당하다고 국민은 생각한다는데 왜 이리 비싼걸까 라는 생각을 안할수 없는거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2/08/0200000000AKR20110208195900005.HTML?did=1179m


 내 생각에도 상품 가치로 그정도가 적당해 보이는데 구매자의 체감도와 판매자의 제품제작 비용이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다. 


그래서 전자책을 보긴 했어도 대부분 사서 보지 않고 무료책만 다운 받아서 읽어 보았다는 반응이다. 


 종이책의 단점을 극복할수 있는 좋은 전자책 박미다매를 생각해서 더욱 싸게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antasy&no=1475565 


급속한 종이책의 몰락을 두려워 하는 종이출판업계의 불안감이 보이는것 같다. 좀더 기다려야 하나 몇년을 기다려야 하나 ~


안철수의 출마를 기다리는 것 보다 더 지루하다.


2012/09/07 - 안철수의 대선출마 선언 꼭 필요한가



아마도 개인이 구글 플레이 북에 전자책을 내 놓을수 있게 될때나 전자책의 가격이 떨어지고 현실화 되지 않을까 싶다. 


 종이책이 있기에 출판사가 있는것이니 이해는 가지만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책만 만드는 회사가 나올만도 한데 역시 대부분의 작가가 아직은 컴맹세대라 좀더 기다려야 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원고지 쓰는 작가가 점점 줄어 들때 아마도 전자책 홍수 시대에 살게 될거다. 


 책과 라디오는 비디오 시대가 꺽을수 없는 묘한 매력과 능력이 있는거니 좀더 기다려 보자


 사실 점심값 밖에 안하는 책 가격이 뭐 비싸냐고 할지 모르겠다. 기준이 중년이면 안 비싸다 하지만 전자책 가격이 20대 학생들 기준의  점심값이여야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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