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도 출근하는 아빠라 사실 이런날 놀아주지도 못하는데 녀석 가끔 전화해서 과자 사오라고 하면 거절을 못하겠다. 퇴근시간쯤 되면 전화를 한다. 지금은 샤워를 하고와서 갑자기 곰돌이 부채로 얼굴을 가리더니 사진을 찍으란다. 아마도 이 부채가 이뻐 보였나 보다 하지만 아빠는 부채뒤의 아들 얼굴이 더 이뻐보인다는걸 녀석은 모르는것 같다. 애교가 많은 아들을 두어서 가끔 행복할때가 있다 언제까지 저럴까? 난 왜 아빠에게 무뚝뚝한 아들이였을까 잠시 생각에 빠진다. ☞ 화면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오른쪽, 왼쪽 가르킬때 마우스왼쪽 버턴 누르면 다음 사진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