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말티즈 강아지 소미는 어릴적 부터 눈물이 많았어요. 성격상 좀 겁이 많아서 인지 아니면 어디가 아픈지 걱정이였어요. 귀에 질병이 있으면 그렇다는데 귀에서 냄새도 안나고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성격상의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가족들이 밥을 먹는데 "집으로" 명령해서 혼자 지켜보게 하면 서운해서 울더라구요. 그런데 어릴적 육각 울타리에 감금되었을때 출구를 통해 육각 울타리를 뛰어 넘어왔다 갔다 하다 좀 다친적이 있는지 어느날 잘 못 넘더라구요. 그리고 육각울타리를 안쓴지 오래 되어서 잘 몰랐는데 조금 오른쪽 뒷다리를 잘 땅에 안 닿는겁니다. 자세히 보면 또 잘 다니구요. 이상하다 싶은데 외출하면 날라다녀요. 그런데 어디서 읽어보니 햄스터랑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신바람이 나면 아픈걸 잊고 잘 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