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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Office 149

밝고 명랑한 여직원 2번째 이야기

밝고 명랑한 여직원 2번째 이야기 내가 다니는 직장에 몇 달 전만 해도 밝고 명랑하고 싹싹하고 일 잘하는 여직원이 있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몇 달 전 사표를 던졌다. 그 분노의 이유는 지시하는 사람들의 무시와 겁박과 지나치게 착한 성격이었다. 속으로 참다 폭발한 거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폭발 일보직전에 사표를 던진 거다. 더러운 직장 하면서 말이다. 여기까지는 밝고 명랑한 여직원 첫번째 사람 이야기다. 그리고 다시 밝고 명랑한 여직원 두번째가 새로 뽑았다. 1 주일을 근무했는데 10년 근무한 것 같은 이 여직원은 장점은 대단한 친밀감.., 그런데 불안하다. 이유는 첫 번째 여직원과 마찬가지로 남에게 자기를 맞추는 성격인 거다. 그리고 그녀의 경력자였다. 그동안 1년 미만..

오로지 Office 2022.04.22

업무를 하면 반은 칭찬하고 반은 눈총을 쏜다면

업무를 하면 반은 칭찬하고 반은 눈총을 쏜다면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직장? 나서서 일을 잘하면 욕먹고, 안 하면 칭찬 듣는 직장이 있다면 믿어질까! 내가 처한 현실이 그런데 이렇다. 일이 잘되게 애를 써서 성공해 놓으면 물론 지시한 쪽에서 칭찬하지만 일이 안되길 바라던 쪽으로부터는 눈총을 받는다. 이 말은 곧, 결정권자 라인의 분열이 있다는 말이다.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것은 소수 의견자가 무시되고 있다는 증거다. 소수 의견이라고 무시되면 안되는 것은 단점을 말하는 것이 결코 반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의견이기 때문이다. 완벽한 계획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면 간단한 일이고 반대 의견자에게 그 해결책을 찾아오도록 시키면 되는 일이다. 요즘 나..

오로지 Office 2022.04.22

퇴근이 자꾸 늦어진다. 바쁜가?

퇴근이 자꾸 늦어진다. 바쁜가? 지친 하루, 토요일인데 또 5시가 넘었다. 오늘 토요일 남들은 5일 근무라 쉬는 날이겠지. 바쁘게 사는 도시인들 사실 그리 중요한 일은 어디에도 없다. 모두 바쁜 척들 하는 거다. 마음의 여유보다 바쁜 척해야 고생하는 척해야 인정받는 사회다 보니 오죽하면 대통령도 바쁜 척할까 쉬는 날도 없이 일하는 척한다. 왜 나만 바쁜가 할 거다. 일 중독자의 하소연은 항상 나만 바쁘다. 천천히 한 걸음씩 가는 게 뛰어가는 것보다 어려울 때도 있는 거다. 정말 중요한 일에 바쁜 거면 억울하지도 않다. 대부분 상사의 잘못된 지시 때문이다.

오로지 Office 2022.04.22

난 악 조건에서 일한다. 싼 맛에 쓰이고 있다.

난 악 조건에서 일한다. 싼 맛에 쓰이고 있다. 월급이 적다고 내 동료 직원들이 아우성이다. 저임금에서는 월급이 30~40만 원 적은 게 아주 커 보인다. 그런데 그 정도 올려줘서 사람 쓸 거면 지금 있는 직원들 안 뽑았을 거라는 게 내 생각이다. 업무라는 게 사실 엄청난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갑 입장에서 저 임금으로 적당한 능력, 아니 좀 부족해도 적당히 쓸 정도의 능력만 유지해도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원이 아우성을 쳐도 나갈려면 나가라 올 사람은 있다는 전략을 고수하는 거다. 슬픈 현실이다. 갑과 을이 다 맞는 소리를 한다. 갑을 갑질하고 을은 을질한다. 뭔 소리냐면 요즘 직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은 갑질과 을질이기 때문이다. 끝날 수 없는 전쟁 같은 거다. 난 중간..

오로지 Office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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