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잠을 자려고 누워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 이렇게 뚱뚱하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 성격상 독한 마음을 먹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니 작심삼일이겠지만 작심삼일을 3일마다 하면 된다는 말에 그래 할까 말까 할 때는 하라고 했지 하고 일단 오늘 출근길 1시간을 잡고 집에서 출발했다. 자전거로는 15분 거리지만 걸어서는 약 40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자전거 출퇴근 하면 살 빠질 것 같지만 내가 3년을 왕복 6km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해보았지만 전혀 안 빠진다. 이유는 거리와 시간에 있다. 30분 이상 운동이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운동효과는 없고 시간은 낭비 차비는 절감된다. 오늘 걷기 시작한지 약 10분쯤 걸으니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점점 직장이 가까워 올수록 이거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