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회를 다니면서 이렇게 먹기를 좋아하는 교회를 처음 봅니다. 오죽하면 청년부들이 모여서 주일날 밥해 먹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자식 결혼이라도 시켰으면 그 다음주에는 점심시간에 떡이라도 꼭 돌려야 하는 교회랍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는 누구누구떡 이라는 프린트물을 심심치 않게 찍어 내야 합니다. 그냥 떡 주면 먹으면 되는데 꼭 누구떡이냐고 물어 보아서 랍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번에는 교역자들 식사비가 5명이 점심 먹으려 갔는데 125,000원 짜리 청구서를 내밀더군요. 처음부터 느낀거지만 점심에 고기 구어 먹여야 하나 하는 생각을 안할수 없답니다. 한편으로는 새벽기도회 부터 시작하니 점심때쯤 되면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대기업에서 회식비로 이런식으로 먹는것은 보았지만 교회에서 누구보다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