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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2

제자리에 놓이지 아닌 물건은 말은 한다.

자전거를 타고 토요일 늦은 퇴근을 했었다. 5시가 넘었으니 이젠 곧 해가 질 시간이다. 중간쯤 왔을때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4거리 중앙에 여자 신발 하나가 놓여 있는거다. 첫번째 든 생각은 누가 차를 타고 가다 도로에 신발을 버린게 아닐까 이다. 누가 그런짓을 ... 그럼 왜 한짝만 있을까? 교통사고의 흔적인가 ? 그럼 왜 사고 표시가 도로에 없을까? 오늘 왜 이러는거지 그냥 신발이 도로 한 가운데 떨어져 있을뿐인데 말이다. 혹시 여러분도 상상을 하고 있나요 왜 신발이 그 자리에 놓여 있는지 말이다. 차로에 떨어진 신발이 말하는건 뭘까? 아니 왜 말을 한다고 생각할까 그건 아마도 있어야 할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일이다. 사람이건 물건이건 자기의 위치에 있을때 안정감을 남에게 주는것이니..

야야곰 일상 2012.02.25

"교회 중직 자리" 돈받고 파는 교회들 보세요.

오늘 또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말았다. 몇 년 전 장모님과 장인어른에게 교회 중직으로부터 연락이 왔답니다. 350만 원씩 두 사람이니 700만 원 준비되냐고 안수집사, 권사 시켜주려고 하는데 돈 준비하라는 겁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그때 쓴글이 2007/11/09 -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자리는 돈없으면 못하는 자리라는 글을 쓴적이 있어요. 이 글을 쓴게 겨우 2년전인데 그때 와 마찬가지로 또 제안이 들어 온겁니다. 11월이 되니 또 연락이 온겁니다. 이번에는 400만원씩 준비되냐는겁니다. 그동안 물가도 올랐으니 이젠 400만원 내야 한다는겁니다. 분납도 가능하다고 하면서 담임목사님 통장으로 넣으면 된답니다. 이 일로 전도사 출신인 장모님은 그 교회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위에게 말하지..

오로지 Church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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