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토요일 늦은 퇴근을 했었다. 5시가 넘었으니 이젠 곧 해가 질 시간이다. 중간쯤 왔을때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4거리 중앙에 여자 신발 하나가 놓여 있는거다. 첫번째 든 생각은 누가 차를 타고 가다 도로에 신발을 버린게 아닐까 이다. 누가 그런짓을 ... 그럼 왜 한짝만 있을까? 교통사고의 흔적인가 ? 그럼 왜 사고 표시가 도로에 없을까? 오늘 왜 이러는거지 그냥 신발이 도로 한 가운데 떨어져 있을뿐인데 말이다. 혹시 여러분도 상상을 하고 있나요 왜 신발이 그 자리에 놓여 있는지 말이다. 차로에 떨어진 신발이 말하는건 뭘까? 아니 왜 말을 한다고 생각할까 그건 아마도 있어야 할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일이다. 사람이건 물건이건 자기의 위치에 있을때 안정감을 남에게 주는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