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들은 이야기다. 보통 셋째 주 월요일에 입금되던 월급이 몇 주간 늦게 나온다는 말을 들었다. 원래 20일이 급여날이라 내일이면 나올 줄 알았는데 3월 초에 나온다는 소리가 들린다. 달을 넘기면 연체료까지 내야 하는 사정은 알까? 돈 있는 사람이야 뭐 문제없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연체료가 달 덩어리로 보이는데.., 홀벌이인 사정은 여유 돈이 없는 게 보통인데 월급이 늦게 나오다니 공장도 아니고 수금이 안 되는 것도 아닌데 처음 당하는 일이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여유 돈이 있어서 저축을 해 놓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3주간 뭘 먹고살아야 하나 기운이 빠진다. 아니다 괜찮다. 좀 늦게 나오는 것뿐이라니까 믿어 보아야겠다. 퇴근해서 아내에게 이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이다. 내일 나올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