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내 손으로 야야곰을 죽였다 야야곰 블로그를 죽였다. 뭔 말이냐면 블로그 이름을 변경하고 야야곰을 죽였다. 그런데 다시 몇 달이 지나서 부활시켰다.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야야곰을 검색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블로그에는 엄청난 타격이 되는 걸 알면서도 10여 년이 넘게 유지한 이름을 버렸다. 가끔 이유 없는 방문자 폭주가 일어나는데 그건 15여 년 전 게임하던 아들의 종아리를 때리고 후회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오래된 글을 아직도 퍼 나르면서 요즘 일어난 일로 착각한 아이들이 난동을 일으키고 비난을 하고 잘 커준 아들까지 욕하는 악플러들을 보면서 마음이 상해서였다. 내 블로그에서 떠들면 신고당할 것 같으니 글을 캡처해서 다른 곳에 옮겨 놓고 떠드는 걸 제보를 받고 찾아가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