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한 직원이 시험이 있다고 내년 연차 휴가를 당겨 쓴다고 억지다. 지난번 휴가 신청서를 낼 때 휴가 다 쓰면 급한 일 생기면 월급에서 하루치 월급 제하는데 괜찮냐고 했지만 그래도 다 쓰겠다고 했다. 그래서 좋다 하고 결재해주었다. 그런데 휴가 갔다오자마자 시험이 있다고 하는 거다. 진짜 시험이 있는지도 의심스럽지만 접수증 있다 해도 취소하면 전액 환불이니 그것도 못 믿겠는 게 이 직원의 평상시 신뢰도다. 하루 월급에서 빠지는 것은 싫고 내년 연차를 미리 쓰겠다고 생떼를 부린다.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미 다른 직원들에게 소문이 났고 다른 직원도 이 사람이 이럴거라는 걸 이미 예측하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다른 직원에게 자기 입사일 지나면 하루 연차 생긴다고 했다는 거다. 지고 싶지는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