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두 명이 나란히 앉아 있다 작은 직장인 우리 사무실은 어찌하다 보니 여직원 두 명이 한 명은 나르시시스트이고 한 명은 에코이스트인데 이 두 사람을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작은 사무실이라 분리할 공간도 없다. 나르시시스트와 에코이스트 하나는 공감 능력이 없는 나르시시스트이고 하나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에코이스트다. 물과 기름 같은 사이다. 나르시시스트는 이기적이고 못된 인간이지만 항상 승리한다. 이유는 에코이스트는 남을 무시할 수 없는 성격이고 한쪽은 철저히 이용하고 무시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선과 악의 대결 정도로 보면 된다. 물론 악은 나르시시스트이고 선은 에코이스트이다. 사실 나르시시스트는 옆자리에 앉아 있지 않아도 에코이스트를 찾아다닌다. 이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인데 나르시시스트는 이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