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을이라 주말 마다 결혼식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어른들 주머니 사정이 별로 안 좋다. 내 자식은 애인도 없는데 남의 집 자식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 내고 와야 하니 기운도 없다. 이럴때 직장 다니는 자녀라면 부모님 용돈을 좀 들려라 "그냥~ 요즘 용돈 없자 하면서"말이다. 딸 같으면 '엄말, 사랑하니까' 하면서 주면 된다. 그럼 무척 좋아하실거다. 아마도 '널 위해 다시 투자한다' 하면서 다음주 결혼식 축의금 낼거다. 그런데 가는 결혼식마다 음식 맛이 별로다. 준비하는 쪽의 선택 권이 별로 없다. 그래서 가격에 맞추고 결혼식장의 식당이나 출장 부페는 그 가격에 싼 재료 사다 음식하려다 보니 이거 음식이라고 말하기 힘든것 같다. 모양이야 그럴싸 하지만 말이다. 이런걸 매주 먹다가는 건강 상할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