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뉴스를 보고 있는데 아내가 다가와서 하는 말이 "어쩌고 저쩌고 경찰서라고 전화가 왔어, 내 이름도 다 알아. 천지애씨죠? 여기 서울특별시 경찰청 온달수입니다. " 하더란다. 그런데 목소리가 서울 사람이 아닌데 서울 말 쓰는 것 같은 어투로 말하는 게 뭔가 읽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단다. 그래서 그만 읽으라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고 있는데 계속 읽더란다. 순간 이거 중국이구나 판단 확 끊어 버렸답니다. 욕이라도 해주지 " 이 중국놈아 하고?" 하니까 "이름도 알고 전화번호도 아는데 주소를 모르겠어? "하더군요. 그래서 "언제 니 정보가 또 샌 거냐? 하고 말이 끝을 끝내는 순간 "죽일 놈의 ~ 옥션이구나....."라고 외쳤다. '옥션' 제가 제일 많이 물건을 팔아주고 있는 쇼핑몰이다. 얼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