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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2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나?

영화를 보면 선은 항상 악을 무찌르고 이긴다. 그래서 멋지다. 인과응보가 확실해서 죄지은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는다. 정의로운 사회다. 그리고 어떤 종교이건 선은 악을 이긴다고 가르친다. 종교에서 말하는 악은 신에게 대적하는 반기를 든 세력이다. 그래서 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것도 악이다. 그러고 당연히 선한 신은 이긴다. 우리 주변의 악한 사람은 나와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다. 나는 선하므로 넌 악하다는 식의 말이 논리적으로 틀렸지만 우기면 된다. 그래서 정치적인 용어가 되어 버린 게 선과 악이다.  그런데 실생활에서는 선이 꼭 이기는 게 아니다. 질 때가 훨씬 많다.  왜냐하면 약한 사람은 악한 사람을 용서해 줘 버리기 때문이다. 벌을 주어야 하는데 용서해 버린다. 나약한 선이다. 정의도 모르는 선..

야야곰 일상 2023.03.23

상사와의 싸움은 100% 지는 싸움입니다.

오늘은 교회 안에서의 갈등 이야기다. 교회 안에도 싸움이 있다. 세상에나 할 거다. 산속의 절에도 있고 성당에도 싸움은 있다. 호모 사피엔스인 인간은 동족에 대한 전투 본능이 있게 만들어진 동물이라 그런가 보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싸움이 항상 일어난다. 다행이 요즘은 싸움이 신체적 접촉으로 가지 않도록 법으로 보호를 하고 있어 정신 나간 상태 아니면 크게 싸우는 경우 보다는 말다툼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이젠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생기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직장으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직장 상사가 목사와 장로다. 그리고 직원들간에도 지위가 높은 사람이 있다. 직원 중 직위가 가장 높은 나는 중간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기가 일수인 경우가..

오로지 Church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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