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LG 스타일러 사용기 (LG TROMM 스타일러 블랙틴트미러 S3MF)

디디대장 2022. 3. 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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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스타일러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아무것도 모른 체 옷에서 냄새 제거해 준다고 하니까 무작정 LG를 선택한 것은 LG ThinQ를 사용해 가전제품을 연결 중이라 삼성으로 갈아탈 수 없었다. 스마트 TV에서 식기 세척기 완료했습니다. 문자가 나오고 하니 그 맛에 LG로 선택했다. 제일 싼 것으로 1,107,150원에 할인 이것저것 받으면서 구입했다. 

마감처리 미흡  

첫 인생은 실망이다. 이거 참 냉장고 같이 생겼는데 온장고라고 해야겠다 옷을 따뜻하게 해 준다. 그런데 양 옆과 뒷면을 너무 얇은 철판으로 처리해서 철판이 흔들린다. 철판이 아니라 뭐라고 해야 하나 함석판 같아 보인다. 이게 뭐 문제겠냐고 하겠지만 물건과 물건 사이에 껴 넣으면 별 문제없는데 한쪽 면이라도 노출이 될 때는 심각한 문제다. 

사실 며칠 전에도 배달하다 운반하던 사람이 뭘 잘못했는데 아주 작은 충격에도 푹 들어가서 다시 가져갔을 정도다. 집에 자리를 잡고 놓아보니 이건 뭐 자석 하나 붙여 놓기도 불안한 거다. 

2022 3.25 배달하다 직혀서 다시 가져가고 다음날 다시 다른 제품으로 배달을 해주었다. 손으로 눌러도 들어갈 정도다.

앞면 거울(미러) 기능  

 앞에 유리 부분 미러 기능이라고 전신 거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일반 거울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그냥 거울처럼 전신을 볼 수 있다는 거지 여드름 짤 정도는 아니라는 거다. 그리고 지문이 엄청 묻기 때문에 절대 거울에 손을 대면 안된다.ㅏ 집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거의 치명적이다. 지문이 얼마나 잘 묻는지 손 자체를 대면 안된다.  일부러 미러 기능을 택한 걸 후회하게 만든다. LG오브제에는 미러 기능이 없어 일부러 이 모델로 선택을 한 건데 조금 후회가 되려고 한다. 

세탁기가 아니란다. 

 옷 냄새 제거나 세균 제거 정도 하고 껴내서 입으면 기분은 좋다. 그런데 그것 이상을 기대하지는 않는 게 좋다. 비싼 전신 거울을 100만 원 주고 샀다고 생각하면 된다.  설명서에 쓰여 있다 세탁기가 아니라고 다시 말해 옷을 세탁해서 입어야 하는 것이고 이건 보조 전자제품인 거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 제품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라는 게 1주일 써본 결론이다. 

물통 2개를 사용할 때마다 신경 써야 한다. 

한 개의 한 개의 물통은 스팀용이고 한 개의 물통은 오물통이다.  물은 수돗물만 가용해야 한다. 오물통은 말이 오물통이지 습기가 나중에 물이 될 때 받아 놓는 물통이다. 사용할 때마다 물통을 확인해 보충하고 버려야 한다. 

소음 문제 

 LG 스타일러는 먼저를 삼성과 다르게 바람으로 안 털고 흔들어서 턴다. 그렇다고 삼성 것이 월등이 조용하냐 아니라고 보면 맞다.  스타일러는 청소기나 식기 세척기 같은 소음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조용한 시간에 작동시키면 시끄럽다.  오히려 저녁 시간에 TV를 보면서 작동시키면 좀 소음이 덜 느껴진다.  작동할 때 같은 공간에 없는 게 좋다.  안방에 설치했다면 거실에 나와 있는 게 좋다. 

한번 로봇 청소기와 식기 세척기 그리고 스타일러를 한번에 돌리면서 TV를 본 적이 있는데  제일 시끄러운 것이 로봇 청소기이고 그다음이 식기 세척기 마지막이 스타일러였다.  

뒷면의 함석 같은 철판이나 양 옆의 철판을 냉장고 같은 경고함을 기대하면 안된다. 손으로 눌러도 들어갈 정도다.
미러 기능이라는게 거울 같은 느낌이지 거울은 아니다.
주변이 밝으면 좀 더 미러 기능이 잘 보인다.
안방에 놓을 장소가 없어 거실로 자리를 잡았다. 아 먼가 부족한 이 느낌

 거실에 놓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은 아마 세로로 너무 길어서 인가 보다. 역시 스타일러는 장롱 옆에 나란히 놓아야 하는 물건인가 싶다. 

 총평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구입하면 가끔 기분 좋게 외출 시 옷을 입고 나갈 수 있다.  추천 잘못했다가는 욕 먹을 것 같지만 그래도 있어도 그만 없어도 되는 100만 원이라고 구입해 놓으면 뭔가 중요한 가전제품 하나 더 구입한 느낌은 든다. 정장을 주로 입는 직장인이 요즘 많지 않아서 권하기가 좀 그렇지만 꼭 정장이 아니라 해도 습한 날씨나 상쾌한 느낌의 옷을 입고 출근하기를 원한다면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남자인 내는 내 돈 주고 산거지만 왠지 아내에게 대접받는 느낌이 난다. 어찌 보면 상당히 귀찮은 물건다. 편하려고 산 것이라면 너무 큰 기대를 한 거다. 물통에 물 떨어지면 보충하세요 메시지가 안 오는 걸 보면 한 번도 물 보충을 안 하고 쓴 적이 없어서 일지 아니면 그런 기능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

 스마트폰에 LG ThinQ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스마트 TV에서도 사용중에 오른쪽 상단에 상황을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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