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하드디스크 점퍼 핀 설정: 새로 교체한 하드디스크 그런데 부팅이 잘 안된다면

디디대장 2013. 3. 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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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일이다. 아는 분의 컴퓨터가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보통 부팅이 안되는 경우는 다양한 이유때문인데 메모리카드를 다시 뺐다 설치하면 회복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픽카드 문제로 그래픽 카드를 제거하면 부팅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다음이 하드디스크의 문제가 보통이다. 

 뉴스에서 북한의 공격으로 의심되는 사이버 테러로 컴퓨터들이 부팅이 안된다는 말이 나올 때라 긴장했다. 하드디스크를 망가지게 하는 거으로 보아서 이번것 하드디스크 못 살릴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진짜 살릴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분의 하드디스크로 교체하고 프로그램을 새로 싹 설치해서 잘 돌아가는걸 3일이나 확인하고 넘겨주었는데 가져가자마자 똑 같이 부팅이 안된다는 연락이 왔다. 분명 확인까지 다 했는데 말이다. 
 그럼 그사이 마더보드가 고장이 난건가 싶었다.  
 그래서 다시 가져와서 보니 진짜 부팅이 안된다. 몇번 시도후  다시 잘 작동한다. 그런데 가끔 부팅에 실패하는거다.  COMS를 보니 하드디스크를 안 보인다. 이건 또 뭐냐 교체한 하드디스크가 중고라 문제가 있나 싶었다. 

 혹시 부팅 문제라면 DVD도 의심해 보았지만 COMS를 보니 하드디스크 자체를 인식못하니 다음으로 DVD로 부팅을 시도하다 부팅가능한 dvd를 안 넣었으니 부팅을 못 찾겠다고 나올수 밖에 없는거다. 
 보드를 교체해야 하나 하고 있다가  혹시 하고 하드디스크의 마스터로 점퍼 핀 조정을 했다. 하여간 새로 교체한 하드디스크에  점퍼에 핀을 아무것도 안 연결했으니 슬라이브(SLAVE)로 설정된 상태였던거다.  

 그렇게 하니 거짓말 처럼 컴퓨터가 잘 작동한다. 

 이 간단한걸 몰라서 고물 컴퓨터라고 폐기해 버릴려고 했었다. 혹시 저같은 실수를 할분이 계실것 같아서 이렇게 급하게 글을 쓰는거다. 

 물론 대부분의 컴퓨터에서는 이것 때문에 부팅이 안되지 않을것이다. 일부 오래된 컴퓨터에서의 문제이고 혹시 부팅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는 컴퓨터라면 이걸 체크해 보길 바란다. 





 
오래된 하드디스크를 버릴때는 이 작은 점퍼 핀 연결 부품을 빼서 보관해 놓으면 나중에 쓸모가 있을지 모른다.  마더보드에도 많이 있다. 필요해서 막상 구하려면 없는게 이런 부품들이다. 

고장난 컴퓨터 버릴때 이런건 빼 놓으면 주변 사람도 도움을 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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