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IT

컴퓨터를 옮기던중 충격이 있었고 컴퓨터가 켜지지 않고 자꾸 꺼진다면..,CPU 냉각팬(쿨러)을 살펴 봐라

디디대장 2013. 7. 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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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 일이다. 펜티엄4/ 3.0 을 가지고 지인이 날 찾아 왔다. 사실 펜티엄 4/ 3.0 클릭속도라면 인터넷 정도 할수 있는 컴퓨터다. 


너무 사양이 낮아서 윈도우 7의 starter k 버전을 설치했다. 


모습만 윈도우 7인거다. 그래도 뭐 잘 돌아가서 업데이트를 이틀에 걸쳐서 곰곰하게 하고 넘겨 주었다.


그런데 집에 가져가자 마자 컴퓨터를 켜니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다시 가져와 보라고 했다. 정말 약1~2분 후에 컴퓨터가 꺼진다. 집에 가지고 가다 충격이 있었다고 했다. 뭐 그정도 충격으로 컴퓨터가 고장나나 싶어서 무시했다. 


이건 뭔 증상인가 하고 아무리 살펴보아도 모르겠다. 그런데 CPU위의 냉각팬이 건들 거리는걸 고치는걸 포기할때쯤 발견했다.  



 CPU 냉각에 문제가 있어서 온도가 올라가면 꺼지는구나 하고 자세히 보드를 꺼내서 살펴보니 냉각팬(쿨러)을 부착하는 다리에 문제가 있는거다. 확실하게 밀착이 안되어 있는거다. 그래서 다시 잘 설치를 하니 생생 잘돌아간다. 


그런데 문제는 cpu와 냉각팬 사이을 밀착하는 구리스가 없어서 그냥 설치한게 마음에 걸린다. 폭염이 있는 여름에 이거 분명히 컴퓨터 꺼져 버릴거다. 


그렇다고 몇만원 주고 냉각팬을 다시 사기도 그렇고.. 선풍기 바람으로 여름을 버티는 수밖에 없을거다. 


컴퓨터가 켜지고 몇분안에 꺼진다면 전원이 문제가 아니라 냉각이 문제다. 컴퓨터의 CPU의 온도가 일정 이상 올라가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걸 자동꺼지지 않게 하면 CPU는 타서 녹아 버린다. 불이 날수도 있으니 절대 그 설정을 꺼놓으면 안된다. CMOS라는 곳에 들어가서 조절할때 이거 주의하셔야 한다. 


냉각팬(쿨러) 분리 방법은 http://comterman.tistory.com/300 에 자세하기 잘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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