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생각

친구 관계인가 아닌가 아는 방법

디디대장 2023. 8.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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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살다 보면 가족 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남이 있는데 이런 사람을 친구라고 한다. 물론 친구관계도 인간관계이므로 지속하려면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 가족 관계도 사실 노력 없이 안된다. 
 
왜냐하면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기희생이 필요한 관계에서 자신의 이득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희생 없이 양보 없이 사람의 마음을 얻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의 손해를 최소화하려면 너무 많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일 된다. 그들에게 시간과 물질을 손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이 오면 친구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아직 그 순간이 안 왔다면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하는 나이일 것이다. 인맥을 넓히는 과정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친구 중에는 꼭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해도 놀기 위해서 사귀는 친구들도 있다. 대표적인 게 술친구이고 술 먹자면 언제든지 나와주고 만나주는 친구가 있고 취미를 같이 하는 친구도 있을 것이다. 
 
 왜 이렇게 사람은 친구에 목말라하는 것일까?   그건 외로움 때문이다. 인간은 외로움을 즐길 줄 알아야 하는데 어디서나 외로움을 괴로워하는 친구들이 있다. 군중 속에서 안도감을 느끼는 인간의 연약함 때문일 것이다. 다행히 요즘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서 만나고 이야기하는 공간이 열려 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기도 한다. 사이버 연애도하고 사이버 친구들도 사귀면서 군중 속에 속하고 안도한다. 유튜브의 크리에디터(유튜버)의 영상을 통해 대리 만족도 하고 일상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외로움과 우울증 
 외로우면 반드시 우울한 것은 아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우울증에 빠지는 것도 아니다. 사실 내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을 때 사람은 군중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낀다. 친구가 아무리 많아도 내편 들어주는 친구가 없다면 외로울 것이다.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내편을 들어주는 사람을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들이고 돈을 쓰면서 친구를 만나는 것이다. 
 
그런데  친구가 그 역할을 제대로 안 해주면 결국 그 친구를 버리는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친구의 배신, 친구가 나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미 그 둘 사이에 계산 관계가 있다는 말이다. 그럼 오래갈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 
 
결국 좋은 친구라는 것은 생의 끝까지 같이 가주는 친구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산적인지 않아야 하고 친구의 배신을 항상 용서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친구니까 이해해 주고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계산적인 관계라면 용서하면 안 된다.  철저하게 응징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적어도 친구라면 배신 정도야 얼마든지 이해해 줄 마음을 가져 보는 것이다. 그런데 난 돈 장난을  용서 못하는 성격이라면 돈을 안 빌려주면 된다. 또는 친구가 바람둥이라면 절대 여자를 가운데 놓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그 정도 배려가 없다면 친구관계는 원수 되기 딱 좋은 관계밖에 안 된다. 
 
 내가 저 사람의 친구인가 아는 방법은 이 친구와 만나면 내가 손익을 따지고 계산을 하고 있는가 살펴보면 된다. 만약 계산하고 있다면 난 이 사람의 친구가 아닌 것이다. 반대로 나에게 계산적인가 살펴보면 이 사람이 내 친구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가족에게도 계산적인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계산을 한다는 것은 마음이 안 주고 있다는 증거다. 진심이 아닌 관계인 것이다. 손절해야 하는 시기는 이걸 따져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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