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간 아들 봄방학인데.., 엄마가 가만 안 나둔다.

디디대장 2008. 2. 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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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집 마누라도 그렇겠지만 아이가 학교 다니는건지 엄마가 학교 다니는건지 모르겠다.
봄 방학인데 좀 놀게 두지.. 피아노 학원에 학습지를 두개나 한다.  그래서 뭐라고 했더니.. 더 큰소리다. 다른 집은 영어학원에 한자 및 특기 몇개씩 더 한단다.

 참 요즘 아이들 불쌍하다 선행 학습에 학원다니는 기계가 되어 버렸다. 이게 다 아줌마들의 힘이라는거 아닌가.
 불필요한 경쟁 의식으로 똘똘 무장하고 자기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한 것 처럼 아주 정신 이상자들 같다.

 일부 공부 잘하는 아이들 쫓아가기 위해 아이의 개성도 말살하고 특기고 재주도 필요 없고 그냥 따라가기 바쁜거다.

 거기에 돈을 쏟아 부으면서 말이다. 목표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아빠처럼 되지 마라는 부정적 시야를 키워주면서 말이다. 못사는 동네일수록 더한 것 같다. 아니 대한민국은 거의 똑 같은 것 같다. 무서운 전염병이니까.

  그런데 아들 녀석 오늘 10분 공부해 놓고 힘들어 죽겠다고 한다. 심적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엄마는 그런데 그걸 모른다. 아고 집안 시끄러워

 학교만 다니는 대한 민국 빨리 만들어 주세요 대통령 아저씨...

이명박 잘해라 너..., 지켜 볼거다. 니 하는꼴 보니 잘하기는 애초에 틀렸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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