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사이 두 개의 중고폰을 구입했다. 유심칩을 넣고 껐다켰다하면 유심 기변이 된다. 유심칩을 새로 산 중고폰에 넣고 통신사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유심 기변이라고 나온다.
유심 기변이란 폰 주인 상관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걸 말한다. 그런데 중고폰 구입자 입장에서는 남의 폰 쓰는 기분 쯤쯤하다.
그래서 자기 폰 만들기가 기기변경 신청이다.
통신사마다 다르겠지만 오늘 직접 기기 변경해본 걸 알려 주려 한다. 다른 사람은 저처럼 고생하지 말라고 쓰는 거다.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대리점 가서 하란다. 직접 하고 싶다니까 전에 쓰던 폰에 유심 넣고 사이트에서 하란다.
하지만 해보니 안된다. 왜냐면 전에 폰이 너무 구식이라 뭘 해도 오래 걸리고 작동이 잘 안 되어서다.
그래서 와이파이는 유심칩 없이 작동하므로 전에 쓰던 폰이 아니라 새로 구입한 중고폰에서 유심칩을 제거하고 통신사 사이트에 들어가니 기기변경 신청이 된다. 안보이던 일련번호와 모델명 쓰는란이 화면에 보인다.
새로 산 중고폰 배터리 빼고 보면 일련번호와 모델명 보인다. 그러니까 유심칩 뺄 때 적어 놓는다. 아니면 스마트폰 설정에 휴대폰 정보를 보아도 나오니 중간에 스마트폰 끄고 배터리 빼지는 마라.
그러니까 결론은 기기변경 시에 쓰던 폰 필요 없다는 말이다.
새로 산 중고폰에서 유심칩만 빼고 통신사 사이트 들어가서 기기 변경하면 된다.
오늘 기기변경을 함으로 등록되어 있는 폰은 모토로라 XT720에서 LG SU880(옵티머스 ex) 변경된 거다.
이제야 모토로라는 주인 없는 공기계가 된 거다. 박스 안에서 7개월 동안 있었는데 그동안은 공기계가 아니었던 거다.
이제 이 폰은 공기계로 남 줄 수 있게 된 거다. 그런데 나도 안 쓰는 이폰 누굴 줄 수 있을까?..,
* 아들 휴대폰도 중고폰을 구입해서 기기변경을 하려 하니 기기변경 시 위약금(+기계값) 10만 원이나 나오기 때문에 중고로 산 공기계 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수 없었다.
그냥 유심 기변으로 사용해야 한다.
기기변경을 하면 전에 쓰던 폰을 공기계 만들 수 있지만 기기값 5만 원과 위약금 5만 원을 내야한다. 폰가격이야 한번에 내버리면 되겠지만 위약금은 기기변경만 안하면 5만원 안 내도된다. 또 공기계 만들어 중고폰으로 팔아서 5만원 이상 건지다면 가능하지만 그냥 비상용으로 가족 스마트폰이 병원(수리센터) 갈 때 유심 변경으로 임시로 사용할 때나 써야겠다.
'경험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이런일에 나온 종이 비행기 따라해 보니 쉽지 않다 하지만 약간 변형해서 성공 (0) | 2013.03.04 |
---|---|
KT / KM-s300(TAKE HD)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 (4) | 2013.02.26 |
애견등록제와 인증샷 이벤트 동물보호관리시스템 (0) | 2013.02.15 |
에이스 오브 스페이드_마인크래프트 총싸움 구입기 만몇천원이다 구입하자 (6) | 2013.01.21 |
강아지 옷 만들기 도전기_아빠의 바느질 (0) | 2013.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