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다이어트

저녁만 소식했을 뿐인데 체중이 내려간다.

디디대장 2020. 10. 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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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간 아침은 원래 안 먹고 다녔고 점심 먹고 저녁만 밥 한 공기를 신경 쓰면서 먹고 과자와 음료수도 안 먹었던 것 같다. 결과는 놀랍게도 체중이 하루에 몇백 g씩 내려갔다.

 사실 코로나 19로 어수선한 분위기로 그동안 걷고 자전거 타면서 출퇴근을 해왔다. 하지만 체중변화가 없었다. 나이 때문일까 생각했다. 55세라는 나이는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47살에 이렇게 했을 때는 체중이 내려가서 2년 후에는 26~30kg을 감량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안 움직인다. 

 약간의 슬림한 변화는 체중이 아니라 지방이 근육으로 교체된 정도의 군살제거 정도였다. 왜냐면 작년 가을에 안 들어가던 바지를 입고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약간의 출퇴근 운동도 추위로 정지할 수밖에 없었다. 요즘은 자전거 출퇴근으로 3시간을 12km/h로 달렸는데 갑자기 자전거 도로들을 공사하기 시작하면서 위험한 차길로 출퇴근할 수 없어서  지난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운동을 하다 갑자기 멈추면 몸의 변화로 잠시 체중이 내려가는 현상이 있는데 그게 이번 주의 현상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물 빠짐은 분명하고 운동을 멈춰서 생긴 일시적 체중 하락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런 일시적인 변화도 지속하면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희망을 걸어 본다.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멈추니 겁이 났다. 이러다 점점 더 뚱뚱해지는 게 아닐까 싶어 저녁식사 시간을 무척 신경 쓰고 있다. 1주일만 해보자 하니 결과는 아래 사진이다.

 1주일간 저녁 식사를 신경 쓰다. 어제저녁에 아주 조금 무너졌다. 결과는 하루 만에 다시 체중은 6일 전으로 돌아왔다.

 수분이 빠진 거라는 말을 그래서 하는가 보다. 단기적인 효과는 바로 요요가 온다는 거다.

그렇다면 살 빼는것은 불가능한 걸까?

 실제로 7년 전 다이어트를 2년간 해서 30kg을 뺏었고 다시 요요로 고생하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다이어트는 정말 어려운 거다. 잠시 성공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요 요 없이 10년 이상 뺀 살을 유지한다는 것은 현대인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큰 노력 없이 언제든지 먹을 것을 손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식이조절 능력을 회복하고 거짓 배고픔을 이겨내는 게 습관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1. 식이조절 능력 키우기

식이조절 능력을 의지로 한다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니 불가능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잠깐 잘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니다.

그럼 어떻게 의지를 올릴 수 있는가에 집중해야 하는 거다. 사실 호르몬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지만 그냥 의지라고 말하는 거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거다. 걷기나 달리기 또는 자전거 타기 같은 것을 말한다.

이런 운동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변화시켜주기 때문이다.

 

2. 거짓 배고픔 이기기

단순해 지자 배고프면 일단 물 2잔 마시자. 거짓 배고픔이냐 아니냐는 물 먹고 나서 느껴 보면 되는 거다. 어제저녁이었다. 온 가족이 식사를 다하고 10분 후 모두 허기를 느꼈다. 먹은 음식이 냉동 닭갈비였는데 이것이 허기를 느끼게 한 주범이었던 것 같다. 

 허기가 느껴졌다는 것은 인슐린이 확 올라갔다. 확 내려갔다는 말이 될 거다. 거짓 배고픔을 뭘 먹지 않고 잘 이겨 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입에 과자를 먹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안 먹었다. 다시 1주일간 노력을 해 볼 것이다. 

 

아래는 저녁만 소식 2주 차다

2주 전에 운동 중단했다. 실수로 27일 화요일 걷기 40분을 해서 체중이 증가했다. 운동을 하면 식욕도 중가 하기 때문에 이번 다이어트 50대 다이어트에서는 운동이 아니라 식이로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거다.

1년간 40대 다이어트처럼 운동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시도했지만 실패였다.

2주 차 나쁘지는 않다. 눔(noom)앱을 사용해 그날그날 먹은 칼로리를 기록하고 계획에 따라 초과해서 먹지 않으려 하지만 계속 초과다.

 물론 감량 기간과 감량량을 크게 잡아서 매일 실패하고는 있지만 계획대로는 실패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주 조금씩 감량 중이다.

한 달에 1~2kg이 실재 나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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