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위로의 말이 필요하면 누굴 찾아야 하나?

디디대장 2023. 11. 15. 09:16
반응형

위로의 말이 필요하면 누굴 찾아야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우리

 우리는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는데 너무 익숙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대도시를 운영할 시스템이 생기고 많은 사람이 모여 살다 보니 만나야 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업무적으로 내려오는 지시들과 그 성과에 대한 책임과 질책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별말 아닌 것에도 발끈하고 쉽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별말.., 

 사람에 따라서 그 기준이 천차만별이라 별말 아닌 말이라는 게 어느 선까지인지 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사람은 별말 아닌 말에 위로를 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별말은 사실 나쁜 뜻으로 쓰이는 경우보다 좋은 의미로 더 자주 쓰인다. 그러니 별말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별말이 뭔 말인가 하는 사람들을 위해 풀어 보자면 뜻밖의 별난 말을 줄여서 별말 이라고 한다. 작은 선물을 주었는데 "뭐 이런 걸 다"하는 이런 걸 다도 뜻밖의 선물이라는 뜻인 것처럼 뜻밖의  과분한 칭찬을 들었을 때 "별말씀을 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악의가 없는 말에 화를 내는 사람에게도 "별말 아닌 말이잖아" 하고 이해시키기도 한다.

뜻밖의 말

  기대했던 믿었던 사람으로 부터의 뜻밖의 말을 들으면 배신감이 밀려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되고 힘이 나는 이유는 뭘까 휙 들어와서 인가!

 너무 흔하지 않은 말을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건가 싶다. 뻔한 말은 사실 전혀 위로가 안 되고 힘이 안나는 말이기 때문이다. 위로의 말은 너무 자주 들어서 누구나 하는 말이라서 그냥 인사하는구나 하고 넘어가기 때문일 것이다. 

 

뜻밖의 말, 뜻밖의 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어디서나 뜻밖의 경험들이 다가온다. 그리고 그걸 통해 위로받고 친구를 사귀고 힘을 내기도 한다.

 

 그래서 말인데 뜻밖의 말은 들으려면 숨어 있으면 안된다. 창피한 실수를 했다 해도 모두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모두 이해 못 하는 게 아니다. '나라도 실수했을 거야~ 나라면 시작도 못했을 거야~ 이렇게 생각해 주는 친구는 한 명이라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모두에게 창피해할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힘이 될만한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 보길 바란다. 또 드라마를 통해서 책을 통해서도 SNS를 통해서도 뜻밖의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러니 움츠려 들어서 기운 없어할 필요가 없다. 간혹 교회나 절에 가거나 자기 계발 강연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튜브에 검색만 해도 너무나 많은 위로와 인생의 격려가 넘쳐난다. 혼자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다

 


 요즘 무인도의 디바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 뜻밖의 말들이 조금 나온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던 소녀가 가출하던 과정에서 무인도에 가게 되고 15년을 살다 구출되어 세상에 나와서 자기의 꿈을 찾아 가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서목화는 외로움에 죽음까지 생각했지만 우연히 떠내려온 라면 하나를 먹고 생각을 바꾸었다고 한다. 16살 어린 나이에 무인도에서 혼자 살다 보니 순수함이 남아 있는 상태로 성장한 어른이라는 설정 같다. 그래서 그런가 15년간 무인도에서 버티면서도 전혀 그늘진 마음이 없다.  가수 윤란주를 행한 마음에서도 순수함 마음이 보이는데  누가 뭐라해도 이젠 슬럼프에 빠져 3류 가수가 되어 버린 윤란주(가수)이지만 서목화(주인공)에게는 아직도 톱 스타라는 맹목적인 지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윤란주라는 가수의 열열한 팬심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이다. 주변 환경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 너 원래 쪼끔 없어 보였거든. 철 없고, 개념 없고, 생각 없고, 걱정 없고 그늘 없고 고민도 없고 울 일도 없고 그래서 너 볼 때마다... 짜증 났어  / 부럽다는 말이다.

 

* 우리 엄마가 그랬어 간절하게 바라면 언젠가 어떻게든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이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