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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사이트의 희망 구글 애드센스(광고)가 걱정이다. 철수할것 같아서

디디대장 2008. 2. 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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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사이트의 희망
구글 애드센스(광고)가 걱정이다. 철수할것 같아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yayapet.net 야야의 햄스터 월드



 
 광고를 달지 않은 순수한 블로그가 아쉽다는 구글애드센스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읽고  그렇게 생각할수도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건 아마도 직업적 작가 정신에서 나온 생각일 것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언제 글써서 책낼것도 아니고 그냥  쓰는 글을 올리는데 뭔가 동기 부여가 되는것이 필요한게 현실이다.

 글을 쓴다는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작업이니 말이다.

 2007년 10월경 처음으로 구글 애드센스를 알고 한가지 희망이 생겼다.  물론 구글 광고를 하게 된것이 블로그때문은 아니다. 사실 비영리 사이트인 야야의 햄스터 월드(http://yayapet.net )를 6년째 운영하면서 지켜보니 햄스터사육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시작한 사이트는 많았지만 운영비 문제로 문 닫는걸 보았고 살아 남은 사이트는 야야의 햄스터 월드밖에 없을 정도였다.

 결국 살아 남은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의 사이트뿐이라는 결론이 난것이다. 지금도 검색 사이트에서 쇼핑몰들에게 밀리고 밀려서 첫페이지에서 사라져서 고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운영을 하면서는 사람이 더 들어 오는게 불안하고 두려울 정도였다. 왜냐하면 사람이 많이 올수록 더 많은 웹호스팅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그 가격이 단계 단계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급하게 상승하는 구조라는게 큰 걱정이였다. 그래서 배너 광고도 해보고 후원금까지 걷어가며 어렵게 사이트를 운영해 온것이다. 그 어려움은 말로다 못한다. 진짜 젠장이다.

  구글 광고를 한지 3개월만에 100달러를 넘기고 운영비를 충당할수 있는 길이 열린 이 순간 한가지 희망이 생기고 있다.
 
비영리지만 좋은 정보를 제공할수 있고 동호회원끼리 대화할수 있는 장소를 더 확대하고 늘려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말이다.

 지금은 블로그에도 구글 광고를 달아서 사이트 운영비를 충당하는데 더하려한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글을 쓰는 어려움과  가족의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가끔 식사라도 제공할 여유가 생긴다면 좋겠다는 기대까지 해본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좀 더 뉴스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대중이 원하고 궁굼해 하는게 무엇인지 익혀가고 있다

블로그 광고에 대한 부정직 시야를 가진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는 결국 망할거라는걸 잘 알고 있고  또 블로그 하나를 제대로 유지하려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으면서 뭐 때문에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기를 꺽는지 모르겠다.    

 조금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걸 알지만 그건 오래 갈것이 아니니 진짜 글쟁이들이라면 이런것과  경제할 이유도, 필요도 없은것 같다.

 인터넷을 하는 인구의 상당수가 블로거 뉴스를 전한다면 세상에 숨길것이 없어지는 진실된 사회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도 길에서 여기 저기 사진찍는 사람들을 보았다.

순간 블로그 운영하나.. 어디에 올리려고 그러지 하는 생각을 했다. 우연히라도 그사진을 본다면 얼마나 기쁠까?

이젠 텔레비전보고 웃는것도 지겹다. 웃음과 기쁨을 주는 블로그가 많이 생겨나길 소망해 본다.


따라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사실은 구글 광고가 너무 적어서 나온게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한다. 누가 한두번 클릭하면 더 클릭하겠냐 라는 걱정이 든다.  구글 코리아의 광고 수입이 별로인가 보다 그래서 오히려 걱정이다. 설마 구글이 한국에서 실패하고 철수하는건 아니겠죠?

결국 구글은 철수 하지 않았지만 사이트 수명이 다한  관계로 사이트를 폐쇄 되었답니다. 201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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