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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이고 처가도 서울이라 고생할 일은 없는데 남의 집 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처가집 식구 만날 때 손님 같은 기분은 남편이 그렇고 시집 식구 만날 때 아내의 스트레스가 그럴 것이다. 정말 스트레스 없는 집안인데도 그 부담감은 여전한가 보다.
성묘 갔다 돌아오는 길 처가집도 어제 갔다 왔고 성묘도 끝냈는 홀가분함이 기분을 업시키는 듯한다.
아들은 용돈을 많아져 기분이 좋아서 아빠, 엄마에게 한턱내겠다고 한다..ㅋㅋㅋ
아들이 받은 만큼 아빠, 엄마 주머니에서도 나간다는 걸 언제쯤 계산할줄 알까 아이들에게는 먹을것 많고 용돈 많이 생기는 좋은 일만 있는 날인가 보다. 엄마는 음식준비하랴, 아이들 용돈 챙겨 주랴 즐거울 수만은 없는 것 같아요.
오늘 아들이 7촌 아저씨(재종숙부) 두분을 만나고 왔다. 한 학년 위인 아저씨와 두 학년 아래인 아저씨다. 형아라고 부르고 야라고 불러서 그렇게 부르면 안 되는 거라고 말해 주었다.
아내는 이런것도 속상한가 보다. 그래서 ' 손아래 아저씨는 나이 많은 조카에게 하대로 말하지 않는 게 또 예절이니 손해 보는 건 없어라고 말해 주었다.
서로 존댓말해야 하는 위치니 손해 보는 건 없다고 말해 주었다 하지만 아내는 뭐가 못 마땅하지니 저녁식사 준비를 하면서 남편 못 잡아먹어서 시비다.
오늘 밤을 무사이 넘기려면 아내 눈치를 좀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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