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때문에 검증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듣는다. 검증을 뭘 한다는건지 의심스러운 일이다 한편으로 확인하고 싶은걸 마구 떠들다 보면 명예훼손이 되거나 인신공격이 될수 밖에 없으니 검증에 대한 생각은 부정적일수 밖에 없다.
그래서 기자들이 문제인것 처럼 보인다. 질문을 던져도 여야의 네가티브공격을 그대로 쓰기 때문이다. 그것보다 어떤 위기가 왔을때 어떻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등등 정책적인 질문을 기자들이 던져 주어야 하는데 말이다.
물론 자극적인 말이 뉴스거리로 글쓰기 편할지 모르겠다.
사람의 진가는 위기가 왔을때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위기는 곧 기회라고 까지 말한다. 물론 이번 선거도 분명이 네가티브공격을 어떻게 막아 내느냐가 그사람의 위기 탈출 능력을 보여주게 될것이다.
첫번째 검증(위기) : 여론조사
대통령 후보에게는 당장 여론 조사로 지지율 발표하는것 부터 위기감을 느낄수 있을거다. 지지율에 흔들릴것인가 소신을 가지고 나갈것인가 하는것 부터 시작일거다.
선거도 하지 않았는데 결과를 보여주는것 같아서 지지율이 적게 나온 후보라면 더 불안할거다.
선거6일전부터 여론조사 금지니 아직도 12월 초까지 엉터리 여론조사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엉터리 여론조사를 처벌하자니 민주주의에서 할 짓이 아니고 판단은 국민이 하는것이고 후보들이 하는것일거다.
여론조사를 하는 언론은 국민의 궁금증 보다는 사실은 의도를 가지고 여론조사를 꾸미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이유는 어떻게 질문하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중요한건 여론조사가 금지된 선거전 일주일 사이에 대부분의 유권자는 후보를 확정 짓는다는거다.
미리 후보를 결정해 놓은 사람에게는 여론조사를 대하는건 공포 그 자체일것이다.
둘번째 검증(위기) : 과거를 보고 미래를 예측한다.
과거는 왜 파헤치는가 하는분 있을 것이다. 그건 인간이 미래를 볼수 없기 때문일거다. 지금의 상태를 정확히 모르지만 과거의 행적을 보면 미래에 행보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일거다.
살다보면 과거에 실수도 할수 있고 잘못을 할 수도 있는거다. 완벽한 사람을 뽑는게 아니고 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래서 실수에 대해서 어떤 태도로 보이는가 또는 인정할 일은 어떻게 반성하고 있는가를 국민은 듣고 싶은것이다.
급하게 사과하고 반성하면 국민들은 다 안다. 진심이 없다는걸 말이다.
보통 네가티브 공격이 이 과거의 행적과 말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대선에서 승리할수 없을거다. 거짓말로 공격하는것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도 공부해 놓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거짓말 공격을 당할때는 얼마나 화나고 답답한 일일까 상상만 해도 괴로워 보인다.
이런걸 잘 견디는게 검증이라면 참 씁쓸한 일이다.
세번째 검증(위기) : 태도와 예의를 본다.
얼마전 선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에 노인 편하 말언을 한 후보가 기억이 난다. 또 이번 미국의 대선후보도 같은 실수를 해서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후보자를 화나게 하거나 잘못된 생각을 부변인이 주입한다면 아니 한표를 얻고 싶은 마음에 말 실수를 한다면 선거일이 가까워 올수록 해명할 시간도 없을것이다.
보통 나쁜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하는게 보통이지만 국민의 듣기에는 변명처럼 들릴 수 밖에 없는거다. 그래서 선거에서 말 실수 처럼 위험한 자기 몰락이 없는거다.
우리도 세상을 살다보면 말 실수를 하거나 오해를 받을때가 있지 않은가 보통 해명같은거 하지 않고 오해하다 죽으라고 그냥 내버려 두거나 관계를 끊어 버릴것이다. 인생을 해명하기위해 따라다니면서 살수는 없는것이다.
그러니 태도와 말은 항상 정중하고 예의 바라야 하는거다.
3달간 검증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돼는 일에 시달리기도 하고 치명적인 약점에 노출되기도 할거다.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 만큼 확실한 능력을 보여주는것도 없을것이다.
한편으로는 평상시에 능력이 많은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위기가 생기기 전에 미리 막는자라면 위기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위기가 닥치기 전에 막는다면 지혜로운 사람일것이고 위기를 이겨내는 자라면 능력있는 자일거다.
그래서 검증할것이 없는 사람이 최상의 사람일거다. 검증받는다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할것이다. 위기를 넘지 못한다면 측근도 떠날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위기를 넘지 못할 후보가 생길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흔들려도 너무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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