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첫날 서울 태생 서울사람 할일이 없다. 차도 없고 ㅋㅋㅋ 지하철 타고 팔당역에 내렸다. 팔당역 가는 중앙선은 한 시간에 두번정도 있다. 간혹 3번도 간다. 아침 일찍은 4번도 간다 원래는 팔당역의 예봉산 정상에 올라가려 했지만 흐른 날씨와 안개 때문에 등산은 포기했다. 그래서 팔당역에서 팔당댐까지 약6km를 걸어가기로 했다. 갔다와서 말이지만 판단 실수다. 왜냐하면 팔당댐 지나 능내역에서는 기차가 안 다니기 때문에 다시 팔당역이나 운길역까지 걸어가야 한다. 왕복은 12km 이고 운길산역까지는 약 11km이기 때문이다. 오늘 신은 신발은 등산용으로 6km정도가 한계로 그이상은 발에 문제를 일으킨다. 가족과 함께했는데 보통신발들은 5~6km가 한계다. 잘 안 맞는 신발은 3km도 못걸어 물집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