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담

넥서스 5 (lte폰) 사고 3G표준요금제 사용자 요금폭탄 주의보 발령

by 야야곰 2013. 11. 7.
반응형

 가끔 주변인들 중 데이터 요금 끊어 달라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만난다.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요금제 이상으로 데이터 써서 억울하게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다. 그런데 난 기계에 익숙한 사용자다. 그리고 이런 실수를 안 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오늘 사고 쳤다. 너무 흥분한 거다. 새로 산 넥서스 5 받아보고 당연히 와이파이 상태라고 생각한 거다. 

 그동안 3G표준 요금제 쓰고 있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 무선데이터 차단을 해 놓고 써와다. 그래서 원천적으로 데이터 요금 발생을 막아 놓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넥서스 5 구입하고 오늘 도착해서 일반 유심 가위로 잘라서 마이크로 유심 만들어 두 번 정도 폰 재시작시켜 유심기변까지 해서 무사히 폰을 작동시켰다.

 

* 아래의 더보기는 일반 유심을 가위로 자라서 마이크로 유심으로 만든 후 넥서스 5에 넣으면 된다. 사진 보고 참고해서 자르면 된다. 대충 잘라도 가능하다. 

더보기

_

유심칩을 자른 후 뒷면도 살짝 갈아주어야 한다. 그래야 어디 박혀서 유심이 안 빠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거다.

 본론으로 다시 가서  3G표준요금제에 데이터 차단 상태라고 믿고 안심하고 이것저것 설치하고 해 보던 중 데이터요금 사용금 초과 메시지를 받은 거다.
 뭔 착오로 잘못 보낸 거라 생각했다. 와이파이 작동 상태라고 믿고 있었는데 익숙하지 않은 폰을 사용 중이라 착각을 한 거다.

 와이파이는 꺼져있어고 믿고 있던 데이터 차단은 자동으로 풀려있었던 거다. 자동으로 풀렸으면 바로 메시지가 오는 게 정상인데 이상하게 안 왔다. 그러니 당연히 3G표준요금제에 데이터 차단 상태라고 판단한 거다. 

 아마도 넥서스 5 lte폰에 유심 넣으니 자동으로 데이터 차단이 풀렸나 보다. 그럼 바로 메시지 보내야 하는데 skt는 그러지 않았다. 

 여기에 새 폰이라 폰 자체 모바일 데이터 차단도 하지 않고 있었고 여기에 와이파이도 켜지 않은 상태로 새 폰에 매력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그 순식간에 2만 원의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은 거다. 집에 와이파이 두 개나 잡히는데 말이다.


 안내도 될 돈이 나간걸 인생수업료라고 하는 거다. 멍청해서 당했건, 몰라서 당했건, 실수로 당했건 약싹 빠른 통신사 놈에게 당한 거다.

 요금청구해 놓고 데이터 차단 해지 문자 보낸 통신사가 미워 죽겠다. KT로 옮겨 버릴까 보다.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죠 데이터 요금 2만 원 초과했어요 하더니 몇 분 후 무선데이터 차단이 해지되었다는 문자를 보낸다. 

  유심을 넣고 데이터 차단 해지되었으면 바로  문자를 보냈어야지 1시간이나 지체한 후 사용자가 요금을 충분히 쓴 후 친절한 척 요금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알려준 후 무선데이터 차단이 해지되었다고 통보한 거다.  아래는 요금발생에 대한 안내 후 무선데이터 차단이 해지되었다는 뻔뻔한 통신사의 비양심의 증거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요금초과 문자후 10여분 후애 차단해지 통보를 한걸 확인할 수 있다.
 이건 명백한 상도에 어긋난 도둑질이다. 힘없는 서민 통신사에게 돈 빼앗긴 기분이다.

그럼 어떻게 막을까 일단 폰 설정에서 모바일 데이터를 끊는다. 데이터 사용량을 보는 부분에서 모바일 데이터 ON을 OFF로 하면 된다.

 

그리고 play 스토어의 설정에서 자동 업데이터시 와이파이에서만 작동하도록 설정한다. 혹시나 해서 이건 해 놓는 거다.

이 정도로는 사실 부족한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진상고객해야 한다.  왜 lte폰에서는 데이터차단 서비스 안 해주는 거냐! 어디서 돈 벌려는 수작이냐! 다른 통신사로 옮기겠다. 등등 개지랄을 떨어야 통신사가 이런 수작으로 돈 버는 거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냥 다들 참고 넘기고 큰돈 손해 아닌데 하고 넘어가니 통신사들의 요금장난이 점점 심해지는 거 아닌가 싶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본 결과 답변은  lte폰은 데이터를 쓰기 위한 폰이므로 센터에서는 차단 안된단다. 안 해주겠다는 내부 정책이 있는 건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센터 직원은 시키는 대로 말하는 것뿐이다. 
 그러니 스마트폰 설정에서 데이터 사용량 부분에 들어가 off 시키면 물론 100% 차단된다. 절대 on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가끔 와이파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놓는 게 요금 과다 청구를 막는 길일 것이다. 어려운 경제사정에 요금 폭탄은 아니 될 일이다.

 

 남일 같아 보이겠지만 저도 남일이라고 쭉 생각하고 살았는데 당하고 보니 기가 막히다. 여러분도 조심해라! 통신사는 칼만 안 든 강도다.

728x90
반응형